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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2일 주일 마태복음 2 : 13 - 23 <나사렛 예수> 본문
나사렛으로 돌아오는 예수님 가족 / 1640년 / 조반니 프란체스코 로마넬리
<묵상>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마 2:23)
'임마누엘 예수' 라고 부르면 왠지 힘이 나고 영광이 느껴지는데 '나사렛 예수' 라고 부르면 너무 겸손하시고, 작아 보이는 예수님이 떠오르는 것은 나사렛이란 동네가 너무 작기만 해서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헤롯이 베들레헴 근처의 모든 유아 학살을 명령하자 천사의 도움으로 마리아와 요셉은 아기 예수를 베들레헴에서 낳고 키우다가 헤롯이 죽고 그의 아들 아켈라오가 왕이 되자 나사렛이란 작은 동네로 돌아옵니다.
예레미야 31장 15절에서 17절은 이같은 상황을 예언하는 듯합니다.
'나사렛 사람' 으로 돌아온 예수님은 그 지명이 주는 의미상 별 볼 일 없는 곳에서 태어났다가 시골 마을에서 자란 예수님을 상징하고 고난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고난을 받는 예수님을 뒤따르는 삶이 예수님의 제자들의 삶입니다.
그것을 거절하지 않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기로 작정한 많은 사람들에게 성령님을 보내셔서 위로하시고 도와주시는 영적인 여정을 시작한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과거가 얼마나 슬프고 괴로웠든지 간에 비천한 모습으로 오셨던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그 뜻을 이루시고 돌아가셨으니 얼마나 놀랍고 놀라운지요.
좋은 학벌, 부유한 생활, 번듯한 직장과 사회적으로 성공을 보장하는 높은 지위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이 아니라 그런 것들을 쫓다보면 나의 자아도 망가지고, 나의 욕망만 크게 자라는 비뚤어진 삶을 살게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혼이 빛나는 삶이 되려면 지금 상황이 안 좋을지라도 예수님을 바라보며 걸어가야만 한다는 깨달음이 옵니다.
< 마태복음 2 : 13 - 23 >
그들이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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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기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함이 이루어졌느니라
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 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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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니라
그러나 아켈라오가 그의 아버지 헤롯을 이어 유대의 임금 됨을 듣고 거기로 가기를 무서워하더니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가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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