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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3일 월요일 마태복음 3 : 1 - 12 <주의 길을 준비하라> 본문

매일성경

2023년 1월 23일 월요일 마태복음 3 : 1 - 12 <주의 길을 준비하라>

오렌지 향기 2023. 1. 23. 06:00

광야에서 설교하는 세례 요한 / 1622년 / 헨드리크 반 발렌(Hendrik van Balen)

<묵상>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마 3:3)

구약의 마지막 말라기서 4장 5절에서 6절에는 하나님은 회복의 날 전에 엘리야를 먼저 보내겠다고 씌여있습니다.

요한은 그 엘리야가 바로 자신임을 밝히고 외칩니다.

요한이 자신은 왕의 길을 준비하는 전령자이며 회개의 길을 촉구하자 사두개인과 바리새파 교인들도 백성들과 섞여 세례를 받으러 나옵니다.

요한은 사두개인과 바리새파 교인들을 엄하게 꾸짖기를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부릅니다.

그들은 오늘날로 치면 썬데이크리스챤처럼 성경책을 들고 예배에는 열심히 참석하지만 일주일의 생활 동안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향락과 탐욕의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가르킵니다.

익숙한 종교생활로 교회는 익숙하지만 그들은 겉으로는 회개한 것 같지만 알곡이 아니라 쭉정이며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며 자부하는 사람들입니다.

주의 길을 준비한 요한은 세상사람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요한은 세상의 체계에 길들여지지 않은 야성적인 모습과 기백을 품고 오직 주님의 말씀만을 선포할 뿐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나아가서 세례를 받습니다.

요한은 부드럽고 실용적인 옷을 거부하고 짐승의 털을 입고 있었으며, 맛있고 기름진 음식을 거부하고 석청을 먹었으며, 온수와 냉난방이 완비되어 있는 집을 떠나 황량한 광야에서 생활했습니다.

요한처럼 불편을 감수하고 세상의 안목에 치우쳐 길들여지지 않은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극도로 꺼리는 오늘날의 대다수의 사람들은 생활에 파묻혀 올곧게 주의 말씀대로 살아가기가 힘이 듭니다.

회개할 능력을 잃어버린 사두개인, 바리새파 교인들이 바로 나의 모습이 아닌가 반성하게 됩니다.

< 마태복음 3 : 1 - 12 >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이 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다 그에게 나아와


자기들의 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니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