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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7일 주일 요한복음 20 : 1 - 18 <예수님의 빈 무덤> 본문

매일성경

2022년 4월 17일 주일 요한복음 20 : 1 - 18 <예수님의 빈 무덤>

오렌지 향기 2022. 4. 17. 06:00

예수님의 빈무덤 / 1895년 / Herbert Gustave Schmalz(허버트 구스타브 슈몰츠)

<묵상>

"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이에 두 제자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가니라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요 20: 8-12)

예수님의 시체가 사라졌습니다.

그러면 여러 번 부활을 언급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해고는 기뻐해야 하는데 제자들을 비롯해서 마리아와 세 여자들까지도 부활을 하셨을 것이라는 상상조차 못했으므로 당황했던 것입니다.

사람이 죽은 후 시체가 되었다가 살아나는 부활의 개념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디서든지 듣도 보도 못한 놀랄만한 일이었기에 아무도 믿지 않았던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불렀을때에야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깨달았던 마리아는 대답을 합니다.

눈 앞에 보이는 현실만 믿으려고 드는 우리의 얄팍한 믿음의 현주소를 보게 됩니다.

빈무덤은 예수님께서 사망을 이기고 살아나셨다는 증거였고, 희망의 메세지였습니다.

빈무덤은 하나님의 영광은 과연 얼마만큼 위력이 있는지를 드러내시고, 확신을 주십니다.

세 여자는 가장 먼저 부활의 증거를 보았기 때문에 정신없이 달려가서 제자들에게 알렸지만 제자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모습을 보여주시고, 말씀을 하시고, 역사하고 계십니다.

다양한 상황에서 예수님은 여러 방식으로 사람을 통해서나, 상황을 통해서나, 꿈을 통해서 혹은 묵상 말씀을 통해서도 말씀을 하시면서 '마리아야" 하고 부르신 것처럼 우리를 부르십니다.

< 요한복음 20 : 1 - 18 >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시몬 베드로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새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
구부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더니


시몬 베드로는 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쌌던 대로 놓여 있더라
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이에 두 제자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가니라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