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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6일 토요일 요한복음 19 : 31 - 42 <제자입니까?> 본문
Christ Crucified between the Two Thieves 십자가와 예수와 두 도적/, Gallerie dell'Accademia, Venice/
c. 1710
<묵상>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요 19:38)
요셉은 빌라도에게 직접 가서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이것은 요셉이 자신의 지위뿐만 아니라 인생을 건 모험이었고 아마도 '죽으면 죽으리라' 는 심정으로 용기를 가지고 했던 행동이었을 것입니다.
그때까지 요셉은 자신이 예수님의 제자인지를 드러내지 않았었는데 위기의 순간에 자신을 드러내는 용기를 보여줍니다.
예수님을 밤에 몰래 찾아가 가르침을 들었던 니고데모도 이제는 밤이 아닌 대낮에 예수님의 장례에 바칠 향품을 많이 준비하고 자신을 드러냄으로써 왕의 즉위식을 빛을 냅니다.
기존의 체계를 벗어나서 과감하게 새로운 체계를 택하는 것처럼 요셉과 니고데모의 용기는 새로운 깨달음을 줍니다.
진실한 믿음은 위기의 순간에 빛을 발하며 용기를 발휘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게 예수님을 죽이지 못해 안달을 하던 유대인들은 십자가 위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시체를 밤새 나무에 매달아 두는 것은 땅을 더럽히는 일이고 율법에 어긋난다면서 무덤으로 옮겨줄 것을 요구했다는 성경말씀을 읽으면서 분노와 실소가 나왔습니다.
진정으로 땅을 더럽히는 자들은 그들인데 그들의 탐욕과 위선은 냄새가 날 지경인데 율법을 지키려 했던 그들의 행동이 너무나 가증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 요한복음 19 : 31 - 42 >
이 날은 준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 하니
군인들이 가서 예수와 함께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그 다른 사람의 다리를 꺾고
예수께 이르러서는 이미 죽으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이를 본 자가 증언하였으니 그 증언이 참이라 그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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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일어난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또 다른 성경에 그들이 그 찌른 자를 보리라 하였느니라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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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
이 날은 유대인의 준비일이요 또 무덤이 가까운 고로 예수를 거기 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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