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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25일 금요일 시편 78 : 1 - 11 <잊지 않게 하소서> 본문

매일성경

2022년 2월 25일 금요일 시편 78 : 1 - 11 <잊지 않게 하소서>

오렌지 향기 2022. 2. 25. 06:00

성전 안의 다윗 왕 / 1618년 / 피테르 라스트만

<묵상>

"여호와께서 증거를 야곱에게 세우시며 법도를 이스라엘에게 정하시고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사 그들의 자손에게 알리라 하셨으니 이는 그들로 후대 곧 태어날 자손에게 이를 알게 하고 그들은 일어나 그들의 자손에게 일러서 그들로 그들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잊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계명을 지켜서 그들의 조상들 곧 완고하고 패역하여 그들의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며 그 심령이 하나님께 충성하지 아니하는 세대와 같이 되지 아니하게 하려 하심이로다"(시 78:5-8)

'마스길'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시는 시편에 종종 보입니다.

보통 묵상과 교훈의 시라는 의미를 지닌 '마스길'은 영적인 교훈을 후손에 전해주는 내용입니다.

이 시에 등장하는 에브라임 자손은 여호수아로부터 사울 왕까지 이스라엘의 지도적 역할을 한 족속이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잊고 살다가 멸망한 족속으로 이스라엘 전체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전쟁만큼은 절대 답습하지 말아야할 과거로 인식되어서 자손들에게 그 중요성을 강조하듯이 이스라엘 민족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경시하다가 멸망한 과거의 조상들을 항상 잊지 않고 살게 되기를 이 시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가르치고 끊임없이 훈련시켜야 조상들의 말씀이 이어질텐데 그것은 조상들이 반복해서 지었던 죄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중요하다는 깨달음이 옵니다.

하나님의 언약과 규례와 말씀을 후손에게 전하는 것은 목숨과도 관련되어 있고, 영혼구원과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서 삶과 관련된 귀중한 일입니다.

말씀을 품고 살고, 말씀을 기억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예배드리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게임과 미디어에 빠져 있는 아이들에게 주일에 한 번이라도 같이 예배드린다면 그것이 훗날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중요한 삶의 자세를 형성하고 영적인 훈련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온갖 음란과 폭력을 볼 수 있는 스마트폰은 손 안에 쥐어져 있고, 성경은 책장 구석에서 먼지만 쌓여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 시편 78 : 1 - 11 >

내 백성이여, 내 율법을 들으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며 예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을 드러내려 하니
이는 우리가 들어서 아는 바요 우리의 조상들이 우리에게 전한 바라
우리가 이를 그들의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
여호와께서 증거를 야곱에게 세우시며 법도를 이스라엘에게 정하시고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사 그들의 자손에게 알리라 하셨으니


이는 그들로 후대 곧 태어날 자손에게 이를 알게 하고 그들은 일어나 그들의 자손에게 일러서
그들로 그들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잊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계명을 지켜서
그들의 조상들 곧 완고하고 패역하여 그들의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며 그 심령이 하나님께 충성하지 아니하는 세대와 같이 되지 아니하게 하려 하심이로다
에브라임 자손은 무기를 갖추며 활을 가졌으나 전쟁의 에 물러갔도다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지 아니하고 그의 율법 준행을 거절하며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과 그들에게 보이신 그의 기이한 일을 잊었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