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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일 목요일 사사기 16:1 - 14 <밤의 유혹에 빠진 태양> 본문

매일성경

2021년 12월 2일 목요일 사사기 16:1 - 14 <밤의 유혹에 빠진 태양>

오렌지 향기 2021. 12. 2. 06:00

삼손과 드릴라 / 1609년 / 피터 폴 루벤스

<묵상>

"이 후에 삼손이 소래 골짜기의 들릴라라 이름하는 여인을 사랑하매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그 여인에게로 올라가서 그에게 이르되 삼손을 꾀어서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큰 힘이 생기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능히 그를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알아보라 그리하면 우리가 각각 은 천백 개씩을 네게 주리라 하니"(삿 16:4-5)

삼손의 이름의 뜻은 '태양'이라고 합니다.

천 명도 한 번에 무찌른 용사인 삼손이 기생 들릴라에게는 꼼짝을 못합니다.

들릴라의 이름의 뜻은 '밤'이라고 합니다.

정결함의 모범이 되어야할 '나실인' 삼손이 기생과 함께 하니 이 싸움은 진 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들릴라에게 걸린 은 천백 개는 십 년 동안 쓰지 않고 모은다고 해도 벌기 어려운 금액이었습니다.

여호와의 영이 임한 삼손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해 이루신 일들을 여인과의 수수께끼 놀이 정도로 우습게 여기는 장면을 오늘 볼 수 있습니다.

삼손의 거짓말이지만 자신의 힘이 짐승의 힘줄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그 짐승을 죽인 시체에 접촉해야만 가능한 일인데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보면 삼손은 정욕에 취해 정신이 잠들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죄는 별 것 아닌 일로 집요하게 우리를 공격한다는 사실을 오늘 삼손의 모습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무심결에 내뱉는 무신경한 말들과 습관 속에서도 죄는 틈을 타고 들어오는 줄 믿습니다.

< 사사기 16 : 1 - 14 >

삼손가사에 가서 거기서 한 기생을 보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가사 사람들에게 삼손이 왔다고 알려지매 그들이 곧 그를 에워싸고 밤새도록 성문에 매복하고 밤새도록 조용히 하며 이르기를 새벽이 되거든 그를 죽이리라 하였더라
삼손이 밤중까지 누워 있다가 그 밤중에 일어나 성 문짝들과 두 문설주와 문빗장을 빼어 가지고 그것을 모두 어깨에 메고 헤브론 앞산 꼭대기로 가니라
이 후에 삼손이 소렉 골짜기들릴라라 이름하는 여인을 사랑하매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그 여인에게로 올라가서 그에게 이르되 삼손을 꾀어서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큰 힘이 생기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능히 그를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알아보라 그리하면 우리가 각각 은 천백 개씩을 네게 주리라 하니


들릴라삼손에게 말하되 청하건대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며 어떻게 하면 능히 당신을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으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을 여인에게로 가져오매 그가 그것으로 삼손을 결박하고
이미 사람을 방 안에 매복시켰으므로 삼손에게 말하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그 줄들을 끊기를 불탄 삼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의 힘의 근원은 알아내지 못하니라
들릴라삼손에게 이르되 보라 당신이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청하건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이제는 내게 말하라 하니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쓰지 아니한 새 밧줄들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들릴라가 새 밧줄들을 가져다가 그것들로 그를 결박하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팔 위의 줄 끊기를 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 때에도 사람이 방 안에 매복하였더라
들릴라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 때까지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내가 무엇으로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삼손이 그에게 이르되 그대가 만일 나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베틀의 날실에 섞어 짜면 되리라 하는지라
들릴라가 바디로 그 머리털을 단단히 짜고 그에게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어 베틀의 바디와 날실을 다 빼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