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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9일 월요일 사사기 13:15-25 <내 이름은 기묘라> 본문
<묵상>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내 이름은 기묘자라 하니라"(삿 13:18)
삼손이 태어나기 전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는 여호와의 사자가 찾아 오자 그를 단순히 선지자로 생각하고 염소를 대접하려고 했습니다.
염소는 제단에 올리는 음식이었는데 여호와의 사자에게 대접하면서 이름을 물어봅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하나님께 올려드려야할 염소를 자신에게 대접하는 마노아의 신앙의 미숙함을 탓하지 않고 자신의 이름이 '기묘자'라고 말합니다.
기묘자의 뜻은 인간의 지혜나 능력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기묘자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이라든지 천국이라든지 영생이라는 말도 인간의 지혜로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입니다.
마노아는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낮춰서 선지자로 이해하고 싶어하지만 하나님의 기묘한 계획은 이미 시작이 되었음을 알리는 '기묘자'라는 단어를 알려준 여호와의 사자는 제단의 불꽃과 함께 하늘로 올라가버립니다.
눈앞에서 이적이 일어났고 마노아는 공포심에 사로잡혔지만 그의 아내는 자신들의 기도가 흠향이 잘 되었음을 깨달은 것 같습니다.
마노아는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을 것이라는 공포심에 사로잡혔습니다.
출애굽기 33장 20절에도 똑같은 표현이 나오고 이사야도 여호와의 영광을 눈으로 목도하고 난 후에 죽을 것이라는 공포심에 사로잡혔으며(사 6장5절), 야곱과 기드온도 똑같은 반응을 보였었습니다.
지금의 신약시대에는 예수님으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 당당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얼마나 대단한 믿음인지를 또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행위도 실상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는 행위이며, 그 기도가 기묘한 방법으로도 이루어지기도 한다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좋으신 하나님은 그 선하신 뜻대로 세상을 주관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 사사기 13 : 15 - 25 >
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구하옵나니 당신은 우리에게 머물러서 우리가 당신을 위하여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게 하소서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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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나를 머물게 하나 내가 네 음식을 먹지 아니하리라 번제를 준비하려거든 마땅히 여호와께 드릴지니라 하니 이는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마노아가 알지 못함이었더라
마노아가 또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당신의 이름이 무엇이니이까 당신의 말씀이 이루어질 때에 우리가 당신을 존귀히 여기리이다 하니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내 이름은 기묘자라 하니라
이에 마노아가 염소 새끼와 소제물을 가져다가 바위 위에서 여호와께 드리매 이적이 일어난지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본즉
불꽃이 제단에서부터 하늘로 올라가는 동시에 여호와의 사자가 제단 불꽃에 휩싸여 올라간지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그것을 보고 그들의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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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와 그의 아내에게 다시 나타나지 아니하니 마노아가 그제야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 알고
그의 아내에게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 하니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우리를 죽이려 하셨더라면 우리 손에서 번제와 소제를 받지 아니하셨을 것이요 이 모든 일을 보이지 아니하셨을 것이며 이제 이런 말씀도 우리에게 이르지 아니하셨으리이다 하였더라
그 여인이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삼손이라 하니라 그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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