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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5일 목요일 출애굽기 5:22 - 6:13 <다시 바로에게 말하라> 본문
<묵상>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 왕 바로에게 명령을 전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시니라"(출 6:12-13)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과 바로가 다 함께 착각하는 것은 바로 왕이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줄 수 있는 모든 권한을 가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말씀을 대하는 태도에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인 상태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도 거절하고, 바로도 거절하는 이 어려운 상황에 자신의 어눌한 말솜씨까지 핑계거리로 삼아 하나님께 짜증을 부리는 듯 합니다.
하나님 입장에서는 내 백성이고, 내가 언약했기 때문에 당연한 일인데도 모세까지 자신은 '입이 둔한 자'인데 어찌 백성들이 자신의 말을 듣겠느냐고 말하고 있으니 백성의 좌절과 모세의 낙심까지 합해져서 마치 불가능한 일을 왜 시키느냐는 듯 연약함을 고스란히 내보입니다.
'입이 둔하다'라는 뜻은 할례 받지 못한 것 같은 무능한 입술이라는 뜻으로 그 입을 만드신 하나님께는 불신앙을 내비치는 표현입니다.
그러한 모세에게도 다시 한번 가라고 명령하시는 하나님은 자비와 긍휼의 하나님 이시기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모세는 마치 자신의 입으로 말해봐야 믿지 않으니 하나님께서 직접 일을 진행시켜 보시라는 듯합니다.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은 상황 앞에 모세는 진퇴양난에 놓이자 가뜩이나 자신도 없는 판국이니 포기하고 싶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백성들을 사랑하시고, 언약을 맺으시고 실행해 가시는 인내심이 강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바로를 무서워하는만큼이나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도 우리의 미래에 대해, 우리의 자식 교육에 대해 혹은 지나치게 염려되는 그 어떤 것을 바라보면서 너무나 열망한 나머지 노심초사하면서 하나님께 온갖 푸념을 늘어놓기 일쑤이니까 모세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우리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은 그저 한번 더 반복해서 우리의 굳어진 심령에 이야기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한 번 더 해 봐라' 혹은 '다시 가봐라' 혹은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라' 라는 말씀으로 우리를 격려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출애굽기 5 : 22 - 6 : 13 >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출애굽기 6 : 1 - 13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이니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가나안 땅 곧 그들이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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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으로 말미암아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더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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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하라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 왕 바로에게 명령을 전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시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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