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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4일 수요일 출애굽기 5:1-21 <고통을 가중시킨 순종> 본문

매일성경

2021년 4월 14일 수요일 출애굽기 5:1-21 <고통을 가중시킨 순종>

오렌지 향기 2021. 4. 14. 06:00

두 어들과 함께 이집트로 향하는 모세의 여정 / 보티첼리의 그림

<묵상>

"또 그들이 전에 만든 벽돌 수효대로 그들에게 만들게 하고 감하지 말라 그들이 게으르므로 소리 질러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우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자 하나니 그 사람들의 노동을 무겁게 함으로 수고롭게 하여 그들로 거짓말을 듣지 않게 하라"(출 5:8-9)

'내 백성을 가게 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은 마치 사망과 속박으로부터 자유를 주는 해방과 구원의 메세지 같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로 나가서 하나님께 제사할 수 있는 자유를 요구하자 바로는 더 무거운 노역으로 괴롭게 합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문제가 먹고 사는 문제를 포기하고 더 무서운 불이익을 감내해야만 하는 광야로 가는 생활이라니 혹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도 겉으로는 교회를 가든 어디를 가든 우리를 속박하지는 않는 것 같지만 세상과 단절되는 느낌을 감내해야만 하는 용기가 필요한 시대가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그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눈앞에 서서 핍박하는 바로 왕을 무서워하고, 노역을 두려워해서 모세와 아론에게 원망을 하며 영적인 노예근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을 오늘 깨닫습니다.

이집트 바로 왕이 원하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을 말살시키고, 지도자 모세와 불협화음을 조성해서 이들의 구심점을 파괴하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모세에 대한 원망은 하나님을 믿는 백성으로서의 영광을 위해서 고난 받는 것보다는 바로에게 복종해서 편안하게 사는 것이 낫다는 고백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모든 것을 버리지 않으면 참 제자가 될 수 없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는 '모 아니면 도'인 것 같습니다.

적당히 크리스챤인척 할 수는 없으며 세상에 두 발 담근채 머리만 예수님을 따를 수는 절대 없을 것 같습니다.

조금은 몸이 괴롭더라도 광야로 나가서 예배도 드리고, 하나님을 믿는 삶을 택하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출애굽기 5 : 1 - 21 >

그 후에 모세아론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

그들이 이르되 히브리인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은즉 우리가 광야로 사흘길쯤 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가도록 허락하소서 여호와께서 전염병이나 칼로 우리를 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애굽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모세아론아 너희가 어찌하여 백성의 노역을 쉬게 하려느냐 가서 너희의 노역이나 하라

바로가 또 이르되 이제 이 땅의 백성이 많아졌거늘 너희가 그들로 노역을 쉬게 하는도다 하고

 

 

바로가 그 에 백성의 감독들과 기록원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백성에게 다시는 벽돌에 쓸 짚을 전과 같이 주지 말고 그들이 가서 스스로 짚을 줍게 하라

또 그들이 전에 만든 벽돌 수효대로 그들에게 만들게 하고 감하지 말라 그들이 게으르므로 소리 질러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우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자 하나니

그 사람들의 노동을 무겁게 함으로 수고롭게 하여 그들로 거짓말을 듣지 않게 하라

백성의 감독들과 기록원들이 나가서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바로가 이렇게 말하기를 내가 너희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짚을 찾을 곳으로 가서 주우라 그러나 너희 일은 조금도 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백성이 애굽 온 땅에 흩어져 곡초 그루터기를 거두어다가 짚을 대신하니

감독들이 그들을 독촉하여 이르되 너희는 짚이 있을 때와 같이 그 의 일을 그 에 마치라 하며

바로의 감독들이 자기들이 세운 바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을 때리며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어제와 오늘에 만드는 벽돌의 수효를 전과 같이 채우지 아니하였느냐 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이 가서 바로에게 호소하여 이르되 왕은 어찌하여 당신의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

 

 

당신의 종들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당신의 종들이 매를 맞사오니 이는 당신의 백성의 니이다

바로가 이르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자 하는도다

이제 가서 일하라 짚은 너희에게 주지 않을지라도 벽돌은 너희가 수량대로 바칠지니라

기록하는 일을 맡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너희가 매일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감하지 못하리라 함을 듣고 화가 몸에 미친 줄 알고

그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에 모세아론이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