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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7일 토요일 출애굽기 7:8-25 <열 재앙의 시작> 본문
나일 강이 피로 변하다 / 1903년 / 제임스 티소
<묵상>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바로와 그의 신하의 목전에서 지팡이를 들어 나일 강을 치니 그 물이 다 피로 변하고"(출 7:20)
이스라엘 백성들의 남자 아기들이 버려졌던 나일 강이 피로 변하는 끔찍한 이적을 행하시는 하나님.
아기를 나일 강에 버렸던 그 죄를 심판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열 가지 재앙이 시작되었습니다.
열 재앙은 애굽 사람들이 신으로 섬기던 것들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애굽 사람들이 노예로 부리던 히브리 사람들의 신이 세상의 창조자이고 주관자이심을 알리는 사건입니다.
바로에게는 우습게만 보이는 모세의 지팡이로 하나님의 권능이 임하는 열 가지 재앙은 대단한 영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바로의 요술사들이 만약 진짜 능력이 있는 요술사들이었다면 피로 변한 나일 강을 물로 변하게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이적을 보여야만 신으로 인정하던 애굽인들의 사상처럼 지금의 우리에게도 기도가 응답되면 하나님이라 인정하고 응답이 없으면 믿음을 져버리거나 나쁜 일이 생기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기복 신앙적인 면이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지금의 우리의 세상은 애굽과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온갖 먹는 것이 넘쳐나서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들과 먹고 마시고 즐기는 물건들이 쉴새 없이 우리의 눈을 사로잡고 우리의 욕망을 채우는 모든 것들로 우리의 감각기관은 길들여져 있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된 모든 것들에 정신이 팔려있는 우리의 허랑방탕함을 봅니다.
바로 왕은 이전에도 요술사도 속임수로 나일 강을 피로 변하게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관심도 가지지 않았다고 하니 놀랍기만 합니다.
나일 강은 물감으로 물들인 빨간 물이 아니라 나일 강 근처의 땅을 파도 모두 피가 나와서 물을 구할 수가 없었다고 하는데 사람이 죽든 강이 피로 변하든 바로 왕이 먹고 마시는 데는 아무런 변화가 없으니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는 이야기이겠지요.
코로나가 강타한 전세계의 현상 역시 하나님이 아니시고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우리에게 자연재앙이나 전염병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경고나 심판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 출애굽기 7 : 8 - 25 >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바로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이적을 보이라 하거든 너는 아론에게 말하기를 너의 지팡이를 들어서 바로 앞에 던지라 하라 그것이 뱀이 되리라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아론이 바로와 그의 신하 앞에 지팡이를 던지니 뱀이 된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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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도 현인들과 마술사들을 부르매 그 애굽 요술사들도 그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되 각 사람이 지팡이를 던지매 뱀이 되었으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키니라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는도다 아침에 너는 바로에게로 가라 보라 그가 물 있는 곳으로 나오리니 너는 나일 강 가에 서서 그를 맞으며 그 뱀 되었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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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어 이르시되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였으나 이제까지 네가 듣지 아니하도다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니 네가 이로 말미암아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볼지어다 내가 내 손의 지팡이로 나일 강을 치면 그것이 피로 변하고 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리니 애굽 사람들이 그 강 물 마시기를 싫어하리라 하라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애굽의 물들과 강들과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 위에 내밀라 하라 그것들이 피가 되리니 애굽 온 땅과 나무 그릇과 돌 그릇 안에 모두 피가 있으리라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바로와 그의 신하의 목전에서 지팡이를 들어 나일 강을 치니 그 물이 다 피로 변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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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니 애굽 사람들이 나일 강 물을 마시지 못하며 애굽 온 땅에는 피가 있으나 애굽 요술사들도 자기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바로가 돌이켜 궁으로 들어가고 그 일에 관심을 가지지도 아니하였고 애굽 사람들은 나일 강 물을 마실 수 없으므로 나일 강 가를 두루 파서 마실 물을 구하였더라 여호와께서 나일 강을 치신 후 이레가 지나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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