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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3일 화요일 출애굽기 4:18-31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본문

매일성경

2021년 4월 13일 화요일 출애굽기 4:18-31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오렌지 향기 2021. 4. 13. 06:00

이집트로 떠나는 모세 / 페루지노, 핀투리키오 (1448-1523)

 

 

<묵상>

"너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내가 네게 이르기를 내 아들을 보내주어 나를 섬기게 하라 하여도 네가 보내 주기를 거절하니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출 4:22-23)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내 장자'라고 부르십니다.

'내 독자'라고 부르시는게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독자가 아니고, 장자는 첫째 아들을 의미하므로 밑에 다른 아들들이 또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왜 이스라엘을 첫째 아들로 생각하신 걸까요?

이스라엘은 애굽의 노예였던 민족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장자라는 귀한 이름으로 부르시는 것은 그만큼 귀한 존재라는 뜻입니다.

또한 장자라는 의미에는 특별한 선택을 받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미래에는 둘째 아들 즉 이방인을 이끌어야할 형으로서의 임무가 주어진다는 사실을 하나님은 상기시켜 주려고 그렇게 부르신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이집트로 가서 백성들을 데려오게 하기 위해 출발할 때 하나님은 처음에는 모세에게 할 일을 알려주시기 위해 나타나셨고, 두번째 나타나셨을 때는 모세가 아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죽이려고 나타나셨다고 합니다.

모세의 아내 십보라는 히브리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두 아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아마도 그때 당시는 할례가 죽고 사는 중요한 문제였던 듯 합니다.

십보라는 '피 남편'이라는 말을 사용했는데 이 뜻은 이방인인 십보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히브리식 할례가 아들로 하여금 피를 흘리게 한다는 비난의 뜻으로 사용하였거나 아니면 아들의 할례로 남편 모세를 죽음으로부터 구했기 때문에 '피로 산 남편'이라는 뜻으로 사용하였을 것이라고 합니다.

여전히 자신도 없고, 확신도 없는 모세는 바로의 통치가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를 따라야한다는 사실을 전해야했고, 그의 손에는 오직 하나님의 지팡이가 인도하기 때문에 모세는 그 지팡이를 꼭 쥐고 가야만 했다는 사실이 감동으로 느껴집니다.

두렵고, 확신도 없는 우리의 현재 믿음생활에 하나님은 어떤 지팡이를 쥐어주셨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바로의 통치는 온갖 물질의 풍요와 탐욕과 화려한 먹을거리로 치장한 부의 상징이요, 퇴폐와 향락의 지름길이지만 이것들과 단절하고 주님께로 돌아서는 길은 광야에서 하나님의 음성에만 귀를 기울이는 믿음의 여정이라는 사실이 깨달아집니다.

< 출애굽기 4 : 18 - 31 >

모세가 그의 장인 이드로에게로 돌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형제들에게로 돌아가서 그들이 아직 살아 있는지 알아보려 하오니 나로 가게 하소서 이드로모세에게 평안히 가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미디안에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애굽으로 돌아가라 네 목숨을 노리던 자가 다 죽었느니라

모세가 그의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돌아가는데 모세하나님의 지팡이를 에 잡았더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애굽으로 돌아가거든 내가 네 에 준 이적을 바로 앞에서 다 행하라 그러나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그가 백성을 보내 주지 아니하리니

너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내가 네게 이르기를 내 아들을 보내 주어 나를 섬기게 하라 하여도 네가 보내 주기를 거절하니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모세가 길을 가다가 숙소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그를 만나사 그를 죽이려 하신지라

십보라가 돌칼을 가져다가 그의 아들의 포피를 베어 그의 발에 갖다 대며 이르되 당신은 참으로 내게 남편이로다 하니

 

 

여호와께서 그를 놓아 주시니라 그 때에 십보라가 남편이라 함은 할례 때문이었더라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이르시되 광야에 가서 모세를 맞으라 하시매 그가 가서 하나님의 산에서 모세를 만나 그에게 입맞추니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분부하여 보내신 모든 말씀과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이적을 아론에게 알리니라

모세아론이 가서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장로를 모으고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전하고 그 백성 앞에서 이적을 행하니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찾으시고 그들의 고난을 살피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