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Now On...
2021년 4월 8일 목요일 출애굽기 2:1-10 <물에서 구원받은 모세> 본문
모세를 발견한 이집트 공주/ 1580년 / 파울로 베로네세
<묵상>
"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출 2:10)
이집트 어로 '모(Mo)'는 '물'이란 뜻이고, '우세스(uses)'는 '건짐을 받음'이라는 뜻이랍니다.
모세라는 이름 속에 하나님의 깊은 섭리가 계시되어 있습니다.
갈대 상자에 담겨 나일 강에 버려진 모세가 구출되어 애굽의 궁중으로 들어가서 자라게 되었으니 하나님의 섭리가 최우선이었지만 어머니 요게벳의 용기와 지혜, 누이 미리암의 재치, 바로 공주의 인간적인 동정심 등이 다 합해져서 모세는 어머니 요게벳을 유모로 택하여 친모의 젖을 먹고 자라면서 히브리식 유아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은 레위 지파 고핫의 아들 '아므람'의 부인이었습니다.
모세가 출생했을 당시에 왕의 명령은 아들을 죽여야만 하는 잔인한 정책이었으나 생명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감동에 따라 하나님을 의지한 믿음의 행위로 모세를 석 달 동안 숨겨서 잘 키웠습니다.
노아 시대에 방주를 만들어서 노아 가족을 살게 하셨던 것처럼, 모세는 갈대 상자에 담겨서 목숨을 살리게 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자비로운 시선이 느껴지는 모세의 출생과 바로 공주에 의해 목숨을 건지고 잘 살게 되는 꿈의 동화같은 이야기는 하나님의 크신 손으로 쓰신 한 편의 대 서사시 같습니다.
지금 목숨이 위태로운 사람들에게도 이렇게 하나님의 자비로운 손길이 닿기를 기도합니다.
물에서 죽을 운명이었던 모세가 물에 의해 살았던 것처럼 생명을 사랑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아이러니하게도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계기가 되어서 많은 영혼들이 구원 받기를 소망합니다.
< 출애굽기 2 : 1 - 10 >
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 들어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 강 가 갈대 사이에 두고 그의 누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고 멀리 섰더니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일 강으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나일 강 가를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
|
열고 그 아기를 보니 아기가 우는지라 그가 그를 불쌍히 여겨 이르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기로다 그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당신을 위하여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하리이까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하매 그 소녀가 가서 그 아기의 어머니를 불러오니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
'매일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년 4월 10일 토요일 출애굽기 3:1-12 <내 백성을 인도하게 하리라> (0) | 2021.04.10 |
---|---|
2021년 4월 9일 금요일 출애굽기 2:11-25 <도망하는 모세, 기억하시는 하나님> (0) | 2021.04.09 |
2021년 4월 7일 수요일 출애굽기 1 : 1-22 <언약의 성취와 위기> (0) | 2021.04.07 |
2021년 4월 6일 화요일 누가복음 24:36-53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0) | 2021.04.06 |
2021년 4월 5일 월요일 누가복음 24:13-35 <시린 슬픔이 뜨거운 감격으로> (0) | 2021.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