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Now On...
2021년 4월 9일 금요일 출애굽기 2:11-25 <도망하는 모세, 기억하시는 하나님> 본문

도망하는 모세 / 산드로 보티첼리(1445-1510)
<묵상>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출 2:24-25)
모세를 구해서 키워준 바로의 공주는 투트모스 1세의 무남독녀 핫셉슈트라고 합니다.
모세는 궁중에서 나이 40세가 될 때까지 애굽의 학술을 배웠고, 핫셉슈트의 아들 투트모스 3세는 양아들 모세를 질투하고 불편한 관계였을 것이라고 합니다.
모세가 40세 되던 해 어느 날 우연히 이스라엘 동족을 심하게 때리는 장면을 목격하자 분을 참지 못한 모세는 이집트인을 죽인 뒤에 모래에 파묻었습니다.
모세는 충동적이고 혈기가 지나친 남자여서 그렇게 했을까요?
후에 모세는 하나님을 만나고 난 후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움츠리며 자신은 말도 잘 못한다면서 그 직분을 감당 못해서 쩔쩔매는 성격이었습니다.
아마도 모세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었나 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400년의 시간이 찼고, 모세의 이러한 성격을 사용하셔서 동족을 구출하는데 사용하십니다.
어머니 요게벳은 여호와 신앙과 강한 민족의식을 모세에게 교육시켰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모세는 이 사건으로 궁을 떠나 광야로 도망치게 되었고, 미디안 땅에서 제사장의 딸들을 위험으로부터 구출해주면서 또 한번 그의 의로운 성격이 사용됩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민족의 지도자로 세우시기 위하여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을 연단의 기간을 거치게 하십니다.
모세가 왕자의 특권을 포기하고 광야로 도망치듯이, 왕자의 특권이 세상과 절친한 향락과 사치의 추구라면 우리도 그러한 특권을 과감히 포기하고 오직 경건한 신앙생활이 요구되는 광야를 택하는 결단력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 결단력은 하나님의 언약의 시간에 참여하는 기회가 되는 귀한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때를 분별하는 지혜는 지금의 팬데믹 시간에도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이 모세를 연단한 40년의 광야 생활 처럼 코로나로 힘든 연단의 시기에 하나님께 집중하는 결단력이 필요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 출애굽기 2 : 11 - 25 >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들이 고되게 노동하는 것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한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 좌우를 살펴 사람이 없음을 보고 그 애굽 사람을 쳐죽여 모래 속에 감추니라 이튿날 다시 나가니 두 히브리 사람이 서로 싸우는지라 그 잘못한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동포를 치느냐 하매 그가 이르되 누가 너를 우리를 다스리는 자와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네가 애굽 사람을 죽인 것처럼 나도 죽이려느냐 모세가 두려워하여 이르되 일이 탄로되었도다 바로가 이 일을 듣고 모세를 죽이고자 하여 찾는지라 모세가 바로의 낯을 피하여 미디안 땅에 머물며 하루는 우물 곁에 앉았더라 |
|
미디안 제사장에게 일곱 딸이 있었더니 그들이 와서 물을 길어 구유에 채우고 그들의 아버지의 양 떼에게 먹이려 하는데 목자들이 와서 그들을 쫓는지라 모세가 일어나 그들을 도와 그 양 떼에게 먹이니라 그들이 그들의 아버지 르우엘에게 이를 때에 아버지가 이르되 너희가 오늘은 어찌하여 이같이 속히 돌아오느냐 그들이 이르되 한 애굽 사람이 우리를 목자들의 손에서 건져내고 우리를 위하여 물을 길어 양 떼에게 먹였나이다 아버지가 딸들에게 이르되 그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그 사람을 버려두고 왔느냐 그를 청하여 음식을 대접하라 하였더라 |
|
모세가 그와 동거하기를 기뻐하매 그가 그의 딸 십보라를 모세에게 주었더니 그가 아들을 낳으매 모세가 그의 이름을 게르솜이라 하여 이르되 내가 타국에서 나그네가 되었음이라 하였더라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 |
'매일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년 4월 12일 월요일 출애굽기 4:1-17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0) | 2021.04.12 |
---|---|
2021년 4월 10일 토요일 출애굽기 3:1-12 <내 백성을 인도하게 하리라> (0) | 2021.04.10 |
2021년 4월 8일 목요일 출애굽기 2:1-10 <물에서 구원받은 모세> (0) | 2021.04.08 |
2021년 4월 7일 수요일 출애굽기 1 : 1-22 <언약의 성취와 위기> (0) | 2021.04.07 |
2021년 4월 6일 화요일 누가복음 24:36-53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0) | 2021.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