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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27일 토요일 누가복음 22:14-23 <유월절 만찬과 새 언약의 만찬> 본문
<묵상>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눅 22:19-20)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만찬을 하십니다.
그 자리에는 가룟 유다도 함께 있었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끼칩니다.
함께 밥 먹고, 함께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는 은혜를 겪고도 배반할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 인간에게 누구든지 욕심에 눈이 멀면 하나님도 속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죽음을 의미하는 떡과 포도주를 제자들에게 베푸시는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요.
네 번째로 예수님은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예고를 하십니다.
유월절 만찬은 이스라엘에게 좋은 것이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난 후에는 성만찬이 되어서 인류가 죄와 사망에서 해방된 구원을 기념하는 영광된 것이 됩니다.
유월절 만찬은 하나님 나라에서 행해질 천국잔치의 예표입니다.
제자들에게 건네주신 떡과 포도주처럼 인류 전체에게 떡과 포도주가 되어 자신의 전부를 드린 예수님.
결국 우리는 예수님의 몸과 피로 구원을 받았다는 사실은 단순한 기쁨이 아닌 먹먹한 울림을 줍니다.
우리를 낳아주신 육신의 부모님도 목숨을 걸고 나를 낳으셨다면 나는 아마도 부모님을 쉽게 배반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물며 예수님은 나의 영혼을 살리시기 위해 자신이 죽으셨다는 사실에 감사를 넘어 뼈아픈 눈물이 흐르는 감사를 드립니다.
< 누가복음 22 : 14 - 23 >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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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이에 잔을 받으사 감사 기도 하시고 이르시되 이것을 갖다가 너희끼리 나누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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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보라 나를 파는 자의 손이 나와 함께 상 위에 있도다 인자는 이미 작정된 대로 가거니와 그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하시니 그들이 서로 묻되 우리 중에서 이 일을 행할 자가 누구일까 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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