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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9일 월요일 역대하 7:1-22 <성전에 오신 하나님> 본문
꿈에 하나님을 만나는 솔로몬 / 1693년 / Luca Giordano
<묵상>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성전에 가득하니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하므로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전으로 능히 들어가지 못하였고"(대하 7:1-2)
솔로몬이 성전건축을 마치고 헌당식을 합니다.
성전 건축에 7년이 걸렸고, 이어서 왕궁 건축에 13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오늘 속죄일을 포함한 헌당식에서는 하나님에 대한 제사였으므로 정성과 규모가 대단했습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바쳐진 제물들을 태웠다고 합니다.
모세 때에도 그가 바친 제물에 하늘에서 불이 내려온 적이 있었고, 다윗이 쌓아 놓은 제단에 드린 제물에도 불이 내려와서 그 제물을 열납하셨던 하나님을 기억하게 됩니다.
축제나 잔치처럼 인간적인 유흥으로 흥청거리지 않고 제사와 찬양으로 경건하게 올려드렸을 것 같은 그 때의 분위기는 매우 기쁘고, 은혜에 감사함이 넘쳐났을 것 같습니다.
엄청난 수의 제물이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좋아하신 것이 아니라 온 백성들이 절기를 지키며 모여서 정성스런 예배를 올려드렸기에 하나님께서 불로 제물을 사르심으로 기쁘게 열납하셨던 것입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기에 가능한 모습으로 영광스럽게 임재하신 하나님은 성전을 영광으로 가득 채우신 것입니다.
지금도 공동체의 예배를 통해 임재하시는 하나님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현장에서도 우리가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의 다스림을 온전히 간구할 때 임재하시는 줄 믿습니다.
그 후로 하나님은 솔로몬의 꿈 속에 찾아오셔서 솔로몬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솔로몬이 올려드린 성전을 처소로 삼으시고, 백성의 기도를 들으시겠다고 응답하신 하나님은 그러기 위해서 몇 가지 지켜야할 약속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먼저 악한 길에서 떠날 것, 스스로 낮추고 기도할 때, 다윗과 같이 주님의 명령을 지키고, 율법을 지키면 나라를 견고하게 지켜주신다는 말씀을 주심으로써 만약에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면 하나님도 성전을 버리시겠다고 하십니다.
왜 긍정적인 말씀만 주시지 부정적인 말씀도 주실까요?
솔로몬은 미래를 모르므로 그의 후손들이 어떻게 우상숭배를 해서 성전을 더럽히고, 나라를 망하게 할지 모르고 있기 때문에 미래를 알고 계시는 하나님은 이러한 경고의 말씀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성전이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것은 감사할 일이지만 만약 하나님의 말씀이 없다면 하나님의 임재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우리의 몸에 거하십니다.(고전 3:16, 6:19)
우리는 우리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로 감사를 표현하고 말씀을 귀중하게 여기며 살아가는 것이 당연한 일인줄 믿습니다.
<역대하 7 : 1 - 22>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성전에 가득하니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하므로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전으로 능히 들어가지 못하였고 이스라엘 모든 자손은 불이 내리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위에 있는 것을 보고 돌을 깐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이르되 선하시도다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니라 이에 왕과 모든 백성이 여호와 앞에 제사를 드리니 솔로몬 왕이 드린 제물이 소가 이만 이천 마리요 양이 십이만 마리라 이와 같이 왕과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전의 낙성식을 행하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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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제사장들은 직분대로 모셔 서고 레위 사람도 여호와의 악기를 가지고 섰으니 이 악기는 전에 다윗 왕이 레위 사람들에게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려고 만들어서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을 찬송하게 하던 것이라 제사장들은 무리 앞에서 나팔을 불고 온 이스라엘은 서 있더라 솔로몬이 또 여호와의 전 앞뜰 가운데를 거룩하게 하고 거기서 번제물과 화목제의 기름을 드렸으니 이는 솔로몬이 지은 놋 제단이 능히 그 번제물과 소제물과 기름을 용납할 수 없음이더라 그 때에 솔로몬이 칠 일 동안 절기를 지켰는데 하맛 어귀에서부터 애굽 강까지의 온 이스라엘의 심히 큰 회중이 모여 그와 함께 하였더니 여덟째 날에 무리가 한 성회를 여니라 제단의 낙성식을 칠 일 동안 행한 후 이 절기를 칠 일 동안 지키니라 일곱째 달 제이십삼일에 왕이 백성을 그들의 장막으로 돌려보내매 백성이 여호와께서 다윗과 솔로몬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하였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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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이 여호와의 전과 왕궁 건축을 마치고 솔로몬의 심중에 여호와의 전과 자기의 궁궐에 그가 이루고자 한 것을 다 형통하게 이루니라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네 기도를 듣고 이 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성전을 삼았으니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이제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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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을 여기에 영원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 네가 만일 내 앞에서 행하기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한 것과 같이 하여 내가 네게 명령한 모든 것을 행하여 내 율례와 법규를 지키면 내가 네 나라 왕위를 견고하게 하되 전에 내가 네 아버지 다윗과 언약하기를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 대로 하리라 그러나 너희가 만일 돌아서서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율례와 명령을 버리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들을 경배하면 내가 너희에게 준 땅에서 그 뿌리를 뽑아내고 내 이름을 위하여 거룩하게 한 이 성전을 내 앞에서 버려 모든 민족 중에 속담거리와 이야깃거리가 되게 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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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전이 비록 높을지라도 그리로 지나가는 자마다 놀라 이르되 여호와께서 무슨 까닭으로 이 땅과 이 성전에 이같이 행하셨는고 하면 대답하기를 그들이 자기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자기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붙잡혀서 그것들을 경배하여 섬기므로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셨다 하리라 하셨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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