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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3일 수요일 시편 13:1-6 <주님, 언제까지입니까?> 본문
<묵상>
"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랑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시 13:2)
하나님에게 마치 인간을 대하는 것처럼 '어느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요'를 묻고 있는 것은 절망의 가운데에 있을 때입니다.
하나님을 의심해서 묻는 것일까요?
마음에 근심이 심각하게 자리잡은 영혼이 가장 원초적이고 깊은 바람을 하나님께 내비치는 속마음으로 표현된 것 같습니다.
우리가 말도 조심하고 행동도 조심하면서 격식을 차리면서 위기에 대처할 때는 그래도 시간적인 여유가 남아있기 때문이지만 긴박할 때는 '싫어' 혹은 '아니야' 혹은 '왜' 라는 외마디 비명이 나오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외마디 비명처럼 '어느 때까지 기다려야 되나요"를 묻는 다윗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마치 '저에게 관심 좀 가져 주세요. 저 여기 있거든요. 언제까지 이 고통을 참아야 하나요'라고 말하는 것 처럼 도움을 요청하는 다윗의 기도는 강한 호소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결국 다윗은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절박한 비명을 하나님께 올려드릴 수도 있지만 하나님을 바라보는 동안 어느 순간에 긍정의 마음이 솟구쳐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시편 13 : 1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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