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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12일 목요일 마가복음 5 장 21 절 ~ 43 절 <회복된 딸들> 본문

매일성경

2020년 3월 12일 목요일 마가복음 5 장 21 절 ~ 43 절 <회복된 딸들>

오렌지 향기 2020. 3. 12. 05:21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고치시는 예수님


<묵상>



"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막 5:34)


열두 살 딸이 죽어가고 있었을 때 회당장 야이로는 예수님께서 한 번만 그 손만 얹어 주셔도 살 수 있을 것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야이로의 믿음은 겸손하고, 신실했습니다.

혈루증을 앓던 여인은 예수님의 옷자락만이라도 만지면, 만질 수만 있다면 자신의 병은 깨끗이 나을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혈루증 여인은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아왔고 나병환자 처럼 부정하다고 여겨지는 사회적인 고립 속에 살던 여인있기 때문에 사람들 틈에 섞여서 가는 것 조차 율법에 반하는 행동이었고 더군다가 누군가의 옷자락을 만지는 것은 목숨을 걸고 한 행위였습니다.

비록 예수님의 옷자락을 붙잡는 순간 자신이 죽더라도 예수님의 옷자락을 붙잡는 댓가로 무엇을 치르든지 오직 예수님을 가까이에서 옷자락만이라도 스치고 나면 그 때는 죽어도 좋다는 그 믿음은 강하고 절박했습니다.

때문에 예수님은 그녀에게 '네가 나의 옷을 만졌으므로 병 고침을 받았다'라고 말하지 않으시고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도 단 한 가지 밖에 대안이 없을 때 그 대안을 강하게 신뢰하면서 기다릴 경우에 만약 마지막 순간에 그 대안이 정답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믿었던 순간들이 너무나 충실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한 후에는 후회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옷자락만 잡으면 된다는 강한 믿음은 그 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든지 상관이 없는 상태였던 그 여인의 믿음은 결국 구원으로 이어집니다.

야이로는 예수님을 모시고 가는 길이 혈루증 여인때문에 조금 더 지체되었고 그 때문에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최종적으로 들었지만 예수님은 소녀를 부활시켜주십니다.

죽은 자를 살려주시는 권능을 보여주시는 예수님은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고 하십니다.

자는 것이 아니라 죽은 것이라고 과학적인 지식으로 냉소적으로 말하는 자들에게 보여주시기 위해 예수님은 소녀를 죽음으로부터 일으키십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는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도록 하시고 이 소녀를 죽음으로부터 일으키심으로써 당신이 죽으신 후에도 똑같은 일이 일어날 것임을 미리 보여 주심으로써 죽음으로부터의 부활은 예수님께는 쉬운 일임을 깨달아야 했습니다.

후에 베드로와 바울도 이미 죽었던 사람을 일으켜 살리는 일을 행하게 되므로 예수님께서 죽은 사람을 살리는 일은 특별한 의미를 갖고 행해진 것입니다.

나의 삶도 죽음도 오직 주님게 의탁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마가복음  5 장 21 절 ~ 43 절>



  1.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맞은편으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2.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3.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4. 이에 그와 함께 가실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1.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3.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4.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5.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1.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2.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3.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5. 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1.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2. 베드로와 야고보야고보형제 요한 외에 아무도 따라옴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3. 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사 떠드는 것과 사람들이 울며 심히 통곡함을 보시고
  4. 들어가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5. 그들이 비웃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다 내보내신 후에 아이의 부모와 또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을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사
 
 
  1.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2.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가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3.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그들을 많이 경계하시고 이에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