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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8일 토요일 창세기 26 장 1 절 ~ 11 절 <약속에 머무는 삶> 본문
리브가를 껴안은 이삭 / 라파엘로(Raffaello, 1483-1520)
<묵상>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창 26:2-3)
이집트로 가지 말 것을 권하는 하나님을 이삭이 만납니다.
이집트 곧 애굽은 갈 때마다 나쁜 일이 일어났던 땅이고, 시련과 고통의 땅이지만 엄청난 유혹의 땅이었음을 성경을 통해 배웁니다.
엄청난 흉년이 들었으므로 이삭이 먹고 살기 좋은 에굽을 가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블레셋 땅 그랄로 갔는데 그곳 왕 아비멜렉과 만나게 되자 리브가를 누이라고 속이는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이미 아버지 아브라함이 똑같은 거짓말을 두 번이나 했었는데 아들 이삭도 똑같은 거짓말을 했음을 보면서 이상한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성경 속에 나오는 인물들은 나약한 사람이 많으며 이들을 하나님께서는 사용하십니다.
베드로도 예수님을 스승이 아니라고 부인했듯이 우리도 상황이 닥치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거짓말인 것 같습니다.
사라는 왕의 규방까지 들어갔었던 반면에 리브가는 다행히 그 정도까지는 가지 않았고 , 이삭이 리브가를 밤에 찾아가서 몰래 만나다가 아비멜렉에게 들킴으로써 망신을 당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언약을 재확인 시켜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한 이삭의 행동은 신앙심과 언약을 떠난 두려움에서 나온 행동이었습니다.
또한 아버지의 실수를 마치 물려받은 것 처럼 되풀이하는 이삭을 보고 실망을 하기 보다는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지, 목숨이 위태롭다고 느끼면 자녀라도 팔 정도로 나도 변할 수 있겠다라는 교훈을 얻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살짝 변형된 거짓말 이후로 인간은 누구나 거짓말에 익숙하게 살게 되고, 심지어 하나님 앞에서도 거짓말을 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이러한 나약한 인간을 하나님은 여전히 지켜주시고, 동행하신다는 사실을 오늘 깨닫고 하나님은 그야말로 은혜로 우리를 품으셨다는 감동이 새롭습니다.'
우리가 잘나서 사랑하신 것이 아니라 택하셨기 때문에 사랑하신다는 사실에 감사드립니다.
<창세기 26 장 1 절 ~ 11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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