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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11일 화요일 창세기 27 장 15 절 ~ 29 절 <거짓으로 가로챈 복> 본문
에서 대신 축복을 받는 야곱 / 렘브란트
<묵상>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창 27 : 28-29)
야곱을 에서로 착각한 이삭이 야곱에게 주는 축복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결국 하나님의 뜻이었고, 야곱은 정말로 그러한 축복을 받게 됩니다.
드라마의 반전을 보는 것 같은 이 순간은 야곱이 거짓으로 에서의 복을 가로채는 장면으로 참으로 흥미롭습니다.
속이는 자 야곱, 간교한 자 야곱이지만 야곱은 장자권을 받으면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했고, 정말로 그는 축복을 받아서 후에 많은 가축 떼를 이끌고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자신의 미래에 버티고 있는 에서만 잘 통과하면 가축도 많겠다, 농작물도 많겠다, 처자식 있겠다, 이만하면 성공한 인생이 아닌가?
그것이 바로 야곱이 탐내던 인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거기서 야곱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어떤 사람은 평범한 인생을 살다가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병에 걸리지만 않았어도 , 병상에 눕지만 않았어도 생각이 많아져서 하나님을 만나지 않았을텐데....
혹은 전혀 생각지 않았던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하나님을 만나지 않았을텐데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죽음이나 사별, 사업상의 부도나 곤란 등등 수많은 이유가 있지요.
혹은 단순한 호기심으로 기독교에 접근해서 알아보다가 하나님을 만나기도 하지요.
야곱은 씨름을 도전해오는 천사를 만나서 씨름을 하다가 은연중 계시를 깨달은 것 같습니다.
야곱은 "당신을 가게 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가진 가축을 포기하고 처자식을 포기하고 그 밖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형 에서가 나를 죽이든 살리든 어쨋든 하나님의 축복만큼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라는 태도로 매달렸습니다.
왜냐하면 야곱은 자신이 형 에서에게 지어왔던 모든 죄, 걱정거리, 많은 재산 보다도 더 중요한 자신의 영적인 문제가 해결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지요.
거짓으로 가로챈 것은 결국 댓가를 치르게 된다는 사실을 배우게 됩니다.
야곱은 초조하고, 걱정이 많은 끝에 하나님을 만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일만큼 축복을 받는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우리 인생을 통털어 성공하기 위해, 기회를 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만 어느날 뜻하지 않은 시련으로 하나님을 생각하게 되고 하나님을 맞닥뜨린 우리들은 야곱처럼 눈치 빠르게 판단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것은 누가 가르쳐준 것도 아니고, 어쩌면 평소에 자신이 생각해 왔던 신념과는 반대 방향의 결정일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내가 영적으로 끌리고, 묶여있다고 깨닫는 순간입니다.
세상에 하나님 말고 무엇이 그토록 중요하겠습니까.
<창세기 27 장 15 절 ~ 29 절>
15. 리브가가 집 안 자기에게 있는 그의 맏아들 에서의 좋은 의복을 가져다가 그의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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