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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7일 금요일 창세기 25 장 19 절 ~ 34 절 <에서와 야곱> 본문
야곱의 팥죽 / 1653년 / 얀 빅토르스
<묵상>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창 25:34)
이삭은 부모의 간절한 기도로 태어난 자식이었습니다.
아내 리브가가 결혼한 지 20년이 지나도록 아이를 낳지 못하자 이삭도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이삭은 나이 60이 되어서 쌍둥이를 낳게 되는데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자손들에게는 기도가 많이 필요한 것을 오늘 깨닫게 됩니다.
태어난 쌍둥이는 체질과 성격도 달랐고 그들을 향한 부모의 사랑도 달랐습니다.
이삭이 사랑한 장남 에서는 살빛이 붉고, 털이 많았으며 사냥하기를 좋아했습니다.
후에 에돔 족속이 되는 에서는 성격이 급하고 야성적인 남자가 되었습니다.
야곱은 나올때 형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고 이 행위는 야곱의 일생을 예표하는 사건이 됩니다.
의학적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하나님의 섭리하심이 야곱의 출생부터 지배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야곱은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였고, 가정적이고, 경건한 생활을 하는 아들로서 어머니 리브가의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에서는 장자였지만 야곱에게 팥죽 한 그릇을 먹기 위하여 장자권을 팝니다.
다분히 장난스러운 일이었지만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겼다고 성경에서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는 예언이 성취된 이 사건은 야곱과 에서의 운명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뱃 속에서 부터 자주 싸웠던 에서와 야곱은 이 일로 원수지간이 되고, 야곱은 형 에서를 떠나 고생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축복에는 관심이 없는 에서와 야곱의 이 행동은 그들의 운명을 결정짓습니다.
야곱은 야심이 많았고, 천박하다고 할 수 있는 이기심으로 장자권을 획득했지만 영적인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고난을 겪어야만 하도록 하나님께서 이끄십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통해 하실 일들은 야곱이 변화되어야만 가능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야곱을 훈련시키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지금 내가 혹시 고난 중에 있다면 나를 변화시키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제가 하나님께 집중되어 있다면 제게 일어난 사소한 일들도 모두 하나님의 섭리하에 일어난 일들이고, 그 일들이 나에게 주는 교훈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창세기 25 장 19 절 ~ 34 절>
19.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고 20. 이삭은 사십 세에 리브가를 맞이하여 아내를 삼았으니 리브가는 밧단 아람의 아람 족속 중 브두엘의 딸이요 아람 족속 중 라반의 누이였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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