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Now On...
2019년 10월 31일 목요일 시편 130편 ~ 131편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본문
<묵상>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시 131:2)
묵상과 기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은 저 자신의 영혼을 살찌웁니다.
낮에 낮잠이 자고 싶고 나른하고 졸릴때조차도 잠으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하나님 앞에 나와서 찬양을 조용히 읊조리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곤합니다.
저는 이런 시간을 자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쉬는 잠과 휴식은 때로는 원하지 않는 상상과 꿈을 주어서 뒤끝이 좋지 못하지만 하나님 앞에서의 휴식의 시간은 꿀 맛 같이 달고 시원합니다.
때때로 이런 시간을 갖고 있는 중에 어떤 특정한 사람이 마음에 느껴지면서 불편한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그 불편한 사람은 타인이 아니고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저 자신이 기도에 제일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아직 회개하지 않은 것이 있을 때에는 하나님 앞에서의 평안이 회개기도 시간으로 바뀝니다.
그럴때는 저는 정말이지 인간의 죄는 얼마나 뿌리가 깊은 것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소설 카프카의 변신에 나오는 벌레가 바로 나 자신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시간도 지나고 보면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졋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은 아이가 아장아장 걸으며 엄마 곁을 떠나지 않는 것처럼 평강과 넘치는 안식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자비와 은혜로 인해 기쁘고, 감사하고, 낮아진 자신을 겸손하게 비우는 시간이 많아지기를 기도합니다.
<시편 130 ~ 13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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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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