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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일 토요일 시편 133 편 ~ 134 편 <예배 공동체가 누릴 축복> 본문

매일성경

2019년 11월 2일 토요일 시편 133 편 ~ 134 편 <예배 공동체가 누릴 축복>

오렌지 향기 2019. 11. 2. 07:27




<묵상>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시 133:2-3)



찬양과 예배를 드리는 공동체 즉 교회는 성도들이 모여서 함께 교제하는 곳입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형제 보다 더 끈끈한 영적인 결합이 있는 관계여서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배우자나 혈육보다도 때로는 더 가까운 듯한 교회 공동체의 성도들은 영적으로 함께 형제인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결혼한 자녀들과 함께 살면서 함께 종교의식과 절기를 지켰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옛풍습에 자손들이 명절에 부모님이 계시는 집에 모여서 함께 제사를 지냈던 풍경이 연상되는데 교회 공동체도 하나님께 이러한 모습으로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리던 모습이 그려지는 133장과 134장은 형제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윗의 시대에는 레위지파가 성전에서 밤낮으로 불침번을 서며 성전을 지켰고, 관리의 책임을 맡았습니다.

때문에 밤에도 성전의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고 오늘 시편에서는 밤에도 잠을 자지 않고 성전을 섬기는 레위인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시편 133편에서는 복의 근원인 장소가 두 군데 나옵니다.

'헐몬'과 '시온'인데 영어로는 'Hermon', 'Zion'으로 북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산인 헐몬 산에서부터 생명과 번영의 복이 예루살렘의 중심지인 시온까지 나와서 성도들에게 영생을 선물로 주시는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 되십니다.

제 개인의 삶에서 저를 하나님 곁으로 불러주시고 예배와 찬양을 드리는 성도로서 교회에서 섬기고 드나들며 공동체에 속하도록 성장시켜 주신 하나님은 교회 공동체가 건강하고, 더 풍성하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도록 부름을 받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랜 순례여행을 마치고 성전에서 예배를 함께 드리며 두 손을 높이 들어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모습속에서 기쁨과 감사와 찬양이 어우러진 현재의 교회와 저의 모습이 함께 오버랩이 되도록 시대를 뛰어넘어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심음을 감사드립니다.




<시편  133~ 134 편>




  1.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2.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3.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시편 134편>




  1. 보라 밤에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2. 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하라
  3.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