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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3일 토요일 에스겔 16 장 35 절 ~ 52 절 <음행의 보응> 본문
<묵상>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네게 네 누추한 것을 쏟으며 네 정든 자와 행음함으로 벗은 몸을 드러내며 또 가증한 우상을 위하여 네 자녀의 피를 그 우상에게 드렸은즉 네가 너의 즐거워하는 정든 자와 사랑하던 모든 자와 미워하던 모든 자를 모으되 사방에서 모아 너를 대적하게 할 것이요 또 네 벗은 몸을 그 앞에 드러내 그들이 그것을 다 보게할 것이며"(겔 16:36-37)
'네 누추한 것'은 원어로는 '네 놋쇠'라는 뜻이며 돈에 대하여 조롱조로 표현한 말이라고 합니다. 즉 조공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예루살렘의 음행에 대하여 진노하신 하나님의 징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재물을 이방 나라에 바치고, 자신의 자녀를 우상의 제물로 불사른 것 등등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는 '진노의 피, 질투의 피'라는 무서운 표현으로 심판하실 것이며, 의복을 벗기고, 장식품을 빼앗고 발가벗겨 질 것이며, 칼로 찌르고, 불로 불태워지고서야 하나님의 분노가 사그라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결국 철저한 징계를 통해서 죄를 소멸하는 것이 하나님의 목표입니다.
이스라엘을 전적으로 다 죽이시지는 않으시지만 그 죄에서 만큼은 한치의 양보도 없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단호함을 깨닫습니다.
우리한테서 죄를 완전히 소멸시켜버린다면 우리도 이스라엘 백성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마치 집을 나가서 가지고 있던 돈은 음란과 술로 탕진하고 마지막에는 거지가 되어 온 몸에 이와 벼룩이 들끓는 상황에서 건져내려면 옷을 다 벗기고, 몸을 소독하고 머리카락도 잘라내고 깨끗하게 씻기기 위하여 온 몸을 괴롭혀야 하는 것 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서 죄를 끊어내기 위하여 나쁜 행실을 주변 국가에서 받아주지 못하도록 이끌고 몸 속에 자리잡은 더러운 이와 벼룩을 죽이기 위하여 씻기고, 닦고, 잘라내는 작업을 하는 것과 비슷한 형국입니다.
우리는 이 육신이 죽어 없어질 때까지 죄를 끊어내지 못하고 살아야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북이스라엘이 멸망할 때 형제인데도 불구하고 포로로 끌려가는 그들을 비웃고 조롱한 죄를 묻습니다.
사마리아인들보다 더 악하다고 하나님은 남유다를 뻔뻔하고, 교만하다고 옆 나라들과 비교해서 표현하십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누구나 다 죄인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눈 속에 박힌 들보는 보지 않는 남유다인들에게서 하나님은 분노를 거두지 않으십니다.
상황이 악화될수록 우리는 우리의 수치를 드러내고, 두렵고 당황스러운 나머지 악한 본모습을 드러내면서 살려고 발버둥치는 나약함이 있습니다.
누구나 죄 앞에서는 떳떳치 못하고, 수치스럽고, 괴로운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 죄를 깨끗게 해주시는 예수님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습니다.
우리가 죄인이라고 말씀하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 밖에 안계시지만 그 죄를 도말해주실 수 있는 분은 예수님 한 분임을 깨닫습니다.
<에스겔 16 장 35 절 ~ 52 절>
35. 그러므로 너 음녀야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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