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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5일 월요일 에스겔 17 장 1 절 ~ 10 절 <독수리와 포도나무의 비유> 본문
<묵상>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여 이르시되 색깔이 화려하고 날개가 크고 깃이 길되 털이 숱한 큰 독수리가 레바논에 이르러 백향목 높은 가지를 꺽되 그 연한 가지 끝을 꺽어 가지고 장사하는 땅에 이르러 상인의 성읍에 두고"(겔 17:3-4)
오늘의 말씀에서는 독수리, 백향목(3절), 땅의 종자(5절)라는 특이한 표현으로 그 당시의 국제정세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큰 독수리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을 가리킵니다. 두번째 독수리는 바로를 나타냅니다.
레바논의 백향목은 예루살렘의 왕실 가문을 나타내고, 연한 가지는 귀족 계급을 나타냅니다.
화려한 독수리 한 마리(느부갓네살)가 레바논에 있는 백향목에서 연한 나뭇가지를 가져다가, 경제활동이 유명한 한 도시에 그것을 심었다는 뜻입니다.
즉 느부갓네살이 유다를 침공해서 여호야긴 왕(백향목 높은 가지)을 포로로 끌고 갑니다.
'그 땅의 종자'는 시드기야를 가리키는데 느부갓네살이 여호야긴을 폐위시키고 시드기야를 왕으로 세웠는데 시드기야는 바벨론의 손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굽을 향해 구걸을 합니다.
이때 당시에 예레미야는 애굽 보다는 바벨론을 유다 왕들이 섬겨야한다고 예언했지만 외면당했습니다.
시드기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자신의 고집대로 애굽에 구걸을 함으로써 나라가 파국을 맞이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의 상태는 뿌리가 뽑힌 나뭇가지와 같은 상태입니다.
"볼지어다 그것이 심어졌으나 번성하겠느냐 동풍에 부딪힐 때에 아주 마르지 아니하겠느냐 그 자라던 두둑에서 마르리라 하셨다 하라"(겔 17:10)
뿌리가 뽑힌 나무는 바람에 날리다가 말라서 죽게 됩니다.
동풍은 유다를 침략하는 바벨론의 거센 힘을 말합니다.
결국 독수리는 바벨론이고 포도나무는 이스라엘인데 위험 천만한 국제정세에 처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따르지 않음으로 멸망당할 것임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에스겔 17장은 이방나라를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을 징계하시는 하나님은 참선지자를 통하여 그 뜻을 전달하려고 하지만 완고한 이스라엘은 멸망의 길로 걸어들어가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시드기야 왕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린 죄로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내용을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해서 전하십니다.
고집 센 왕과 고집 센 백성들은 위기와 고난이 코 앞에 닥쳤는데 연약한 나뭇가지 처럼 바람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나도 연약한 나뭇가지일 수 밖에 없습니다.
재앙이 닥쳐오든 복잡한 국제정세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이 오든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늘날의 복잡한 국제 외교 문제도 하나님께서 주관하신다고 믿습니다.
하루 아침에 돌변해서 나라 간의 관계가 급냉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속에 있는 것 같습니다.
상황이 어렵고 복잡할 때 더욱 더 하나님의 뜻을 묻고, 무릎을 꿇고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에스겔 17 장 1 절 ~ 10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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