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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9일 목요일 예레미야 49 장 1 절 ~ 6 절 <암몬 심판 선언> 본문
<묵상>
" 암몬 자손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이 자식이 없느냐 상속자가 없느냐 말감이 갓을 점령하며 그 백성이 그 성읍들에 사는 것은 어찌 됨이냐"(렘 49 : 1)
암몬 족속은 롯의 아들 벤암미의 후손들입니다. 이들은 창세기 19장 38에 나오는 사람들로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자신의 작은딸에게서 낳은 족속입니다.
이들은 아르논 강과 얍복 강 사이 트랜스 요단 지방에서 살았습니다.
그들은 모압 족속처럼 히브리 사람들과 자주 싸웠으며, 여호야김 통치 때 유다를 대항하였습니다.
예루살렘 멸망 후에는 암몬 족속들은 이스라엘 피난민 공동체를 파괴하는일을 도왔습니다.
윗 구절에서 '이스라엘이 자식이 없느냐'라는 뜻은 B.C.732 년의 일로 앗수르가 북 왕국 이스라엘로부터 트랜스 요단 지방을 탈취한 사실을 가리키는 듯 합니다(왕하 15:29)
'말감'은 헬라어, 라틴어로는 암몬 족속의 신 '밀곰'을 의미합니다.
암몬 족속들이 교만해진 이유는 지형적인 특성도 한 몫을 합니다.
49장 4절에는 '패역한 딸아 어찌하여 골짜기 곧 네 흐르는 골짜기를 자랑하느냐...'라고 표현하는데 흐르는 골짜기는 암몬 땅 동쪽으로는 아라비아 사막을, 북으로는 얍복 강을 국경으로 하고 있어서 천연적인 요새였기에 그들은 안전지대에 살면서 교만해졌습니다.
둘째로 암몬 족속이 교만해진 이유는 재물이 많았습니다.
암몬 땅은 동부 고원지대였음에도 불구하고 강우량이 서부 해안평야와 비슷하여 토지가 매우 비옥하였다고 합니다. 농업문명이 일찍부터 발달해서 암몬 족속은 유다인들에 비해 매우 풍족하고, 재물을 축적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암몬족속은 지리적 이점과 경제적 부로 인하여 교만하여져서 그들 조상 롯의 하나님을 망각하고 우상숭배에 탐닉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잃어버린 평화와 풍요는 영원할 수가 없습니다.
암몬 족속은 남의 약점을 이용하여 자기 세력을 확장하거나 자기 힘을 악용하여 약한 자를 괴롭히는 행위를 하였습니다.
요즘에도 힘과 경제력을 이용하여 하나님의 자녀들을 괴롭히고, 교회에 해를 끼치는 행위가 마치 암몬 족속들이 하던 행위가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자비와 속량하시는 하나님이시므로 결국은 사랑으로 그들을 회복시키십니다.
묵상을 통해서 번번히 깨닫는 것은 통독할 때는 깨닫지 못했던 하나님의 사랑이 곳곳에 보이고, 회복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여러번 읽었던 성경구절도 새롭게 깨달음을 주시는 은혜를 오늘도 만납니다.
<예레미야 49 장 1 절 ~ 6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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