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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6일 월요일 예레미야 48장 11절 ~ 25절 <뿔이 잘린 모압> 본문
<모압의 멸망>
<묵상>
"그의 사면에 있는 모든 자여, 그의 이름을 아는 모든 자여, 그를 위로하며 말하기를 어찌하여 강한 막대기, 아름다운 지팡이가 부러졌는고 할지니라"(렘 48 : 17)
모압은 오랫동안 평안하였고, '그모스'라는 신을 섬기며 자녀들을 번제물로 주는 족속이었습니다.
모압은 침략을 받은 적도 없었고, 포로로 잡힌 일도 없었습니다.
모압은 강하고, 거만하고, 자기 도취에 빠져서 잘 살고 있었지만 하나님은 부를 의지하여 교만하고 자기도취에 빠지는 것을 심판하십니다.
모압과 마찬가지로 사람이 부에 심취하여서 자기도취에 빠져 쾌락과 욕망을 충족시키고 산다면 그 사람은 동물과 마찬가지로 본능만 충족시키고 사는 사람으로서 하나님께서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신 이유를 전혀 충족시키지 못하고 자기 배만 채우는 자로서 하나님의 미움을 받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평생 동안 부유하고,나쁜 짓을 하면서 사는데도 그대로 죽기까지 두는 것은 지옥으로 보내기로 작정하신 것이고, 어느 날 갑자기 부유함과 건강을 잃고 고난을 만나게 하시는 이유는 그 사람을 구원하실 기회를 주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예레미야는 모압의 멸망을 보고 통곡하게 됩니다.
오랫동안 평안하게 지냈던 모압은 하나님의 배려가 있었음을 깨달았어야하는데 그러지 못한만큼 멸망도 처절하게 이루어지므로 예레미야는 풍요로운 생을 구가하던 모압백성들의 처절한 멸망이 마음이 아팠던 것입니다.
구원 받을 기회를 잃어버린 불쌍한 영혼을 생각한 것이겠지요.
나하고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이라도 평안하고, 부유하게 살던 사람이 철저하게 멸망 당하는 모습을 보면 불쌍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동물이라도 예쁘고, 편한 삶을 누리다가 야생에 던져져서 처참하게 죽는 모습을 보게 되면 우리는 마음이 불편하듯이 사람이 예쁘고 편안하게 살던 사람이 환난을 겪는 모습은 누구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야생의 벌판에는 풀숲 뒤에서 항상 먹이를 노리는 들짐승이 있으므로 마냥 편안하게 먹고, 뒹굴고 할 수 없듯이 우리의 삶도 그저 편안하고, 안일하게 먹고 마시는 것을 최고인냥 평강과 부유함을 추구하다가는 우리의 영혼은 살진 돼지처럼 교만해지고, 우리의 핏속엔 기름기가 돌아다니며 피의 흐름을 막기 때문에 결국은 건강에 이상이 오면서 넘어지는 것 처럼 안일함은 최대의 적인 것 같습니다.
고인 물이 썩는 것 처럼 겉에서 멋져 보여도 우리의 영혼은 썩어들어가고 있을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힘써 아는 노력으로 우리의 고인 물을 정화시키지 않는다면 우리는 잠깐 동안 썩은 물이 될 것입니다.
<예레미야 48 장 11 절 ~ 25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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