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과자를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나니 너는 또 가서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 하시기로
- 내가 은 열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으로 나를 위하여 그를 사고
-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음행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따르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 하였노라
- 이스라엘 자손들이 많은 날 동안 왕도 없고 지도자도 없고 제사도 없고 주상도 없고 에봇도 없고 드라빔도 없이 지내다가
- 그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와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들의 왕 다윗을 찾고 마지막 날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므로 여호와와 그의 은총으로 나아가리라
<묵상>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되어서 헤아릴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을 것이며 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할 것이라"(호 1:10)
위의 말씀에서 두 가지가 확실하게 보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아지겠고, 이방 민족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반드시 이스라엘의 역사적인 관점에서만 이 말씀이 성취된 것이 아니라 신약의 시대에 위대한 구원의 약속이 성취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외도를 해서 낳은 자식을 모두 자식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좀처럼 볼 수 없는 일이지요.
하나님께서는 호세아에게 이러한 상황을 짐지우시고 그 모든 것을 다 끌어안고 살아가게 하십니다.
밖에서 낳은 자식이나 안에서 낳은 자식이나 죄 많은 인생이고 예수님을 만나서 구원받지 못하면 아무리 권세있는 자식일지라도 아무 소용이 없이 지옥으로 떨어질 운명들이지요.
하나님은 호세아를 선택하셔서 여러 상징적인 의미로 사용하십니다.
호세아는 “구원자”를 뜻합니다. 호세아는 여호수아와 이름이 같습니다. 그리고 신약시대에 와서는 헬라어로 예수님과 이름이 같습니다. 여호수아와 호세아는 히브리어이고 예수는 헬라어입니다. 이것은 모두 구원자를 뜻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하시는 가운데서도 구원하신다는 것을 증거하는 선지자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것입니다.
호세아는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갈라져 있을 때 북 왕국 이스라엘을 향해서 예언을 했습니다. 예언자들 가운데서 북 왕국 이스라엘을 향해 예언한 선지자는 호세아, 아모스, 요나, 나훔 이렇게 네 명입니다. 그리고 남 왕국 유다를 향해서 예언한 선지자는 예레미야, 하박국, 스바냐, 이사야, 예레미야 애가, 요엘입니다.
남 유다는 하나님의 긍휼함을 받아서 용서를 받지만 북 이스라엘은 영원히 멸망하게 됩니다.
호세아서에서 주의해서 보아야 할 것은 왜 북 이스라엘은 끝끝내 멸망하였을까입니다.
영적인 음란함을 가장 싫어하시는 하나님을 호세아서에서는 만나게 됩니다.
고멜의 음란함에도 끝없이 사랑을 베풀어야하는 호세아처럼 우리의 죄가 끝없이 쌓여있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오늘 만납니다.
지금 이 시대의 음란함과 영적 타락과 공무원의 부패와 중독이 심각해져가고 있는 한국을 가공할 핵폭탄으로 위협하고 있는 북한의 악한 계획이 우리를 짓누르고 있을 때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실 주님의 긍휼하심을 구하는 아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