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호와를 찬송함이여 내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심이로다
-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이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그를 찬송하리로다
- 여호와는 그들의 힘이시요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구원의 요새이시로다
-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며 주의 산업에 복을 주시고 또 그들의 목자가 되시어 영원토록 그들을 인도하소서
<묵상>
하나님의 눈 앞에서 하나님의 집에 거하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인 다윗의 고백이 마음에 남습니다.
쫓기는 자로서 마음에 기쁨이 있을리 없지만 아마도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힘 입어 그의 경건해지고자 하는 믿음은 더욱 더 깊어져서 영적인 기쁨은 현실과는 달리 저 깊은 곳에서 거룩해지고자하는 의식과 함께 피어 오르는 것 같습니다.
편안할 때 보다 불안할 때, 그리고 절박할 때 우리의 심령은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것을 오늘 다윗에게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시 27:1)
하나님께 경건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는 동안 두려운 마음과 무서운 마음이 달아났을 것 같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시 27:4)
다윗은 성도를 '존귀한 자'라 불렀습니다.
평범한 사람들로 구성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성도가 되었을 때 하나님은 성도 속에 거하시며 기뻐하시기 때문에 성도들은 주의 성전에서 기쁘고 즐거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성전에 모여서 주의 일을 하고, 같이 밥 먹고 , 기도하고 ...어떨 때는 하루종일 같이 있어도 헤어지기 싫은 동료 크리스챤들을 봅니다.
세상적인 사람들과의 만남은 수다떨고, 흉보다 보면 싫증나기 마련인데 성도들의 모임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의 시력은 육체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약해지지만 영적인 면에서 믿음이 성숙해질수록 영적 시력이 더 밝아지고 선명해져서 아름다움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영적인 시력은 성도의 아름다움과 성전의 아름다움이 비로소 보입니다.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영적 시력이 생겨야만 가능한 것 같습니다.
교회는 세상적인 눈으로 보면 하찮아 보일지라도, 그리고 교회가 하는 모든 일 예를 들면 성전 건축이나 주변의 가난한 사람들 돕는 것, 고아원.요양원 방문하는 것 등등이 별로 중요해 보이지 않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전 3:14)라고 말씀하신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광으로 영원히 빛을 발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