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호와가 그들에게 두렵게 되어서 세상의 모든 신을 쇠약하게 하리니 이방의 모든 해변 사람들이 각각 자기 처소에서 여호와께 경배하리라
- 구스 사람들아 너희도 내 칼에 죽임을 당하리라
- 여호와가 북쪽을 향하여 손을 펴서 앗수르를 멸하며 니느웨를 황폐하게 하여 사막 같이 메마르게 하리니
- 각종 짐승이 그 가운데에 떼로 누울 것이며 당아와 고슴도치가 그 기둥 꼭대기에 깃들이고 그것들이 창에서 울 것이며 문턱이 적막하리니 백향목으로 지은 것이 벗겨졌음이라
- 이는 기쁜 성이라 염려 없이 거주하며 마음속에 이르기를 오직 나만 있고 나 외에는 다른 이가 없다 하더니 어찌 이와 같이 황폐하여 들짐승이 엎드릴 곳이 되었는고 지나가는 자마다 비웃으며 손을 흔들리로다
<묵상>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박국 2 :4)
16세기 루터를 비롯한 종교개혁자들의 슬로건이 된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바울이 신학의 기수로 내세우는 유명한 말씀입니다.
한자로 이신득의(以信得義)라는 말을 처음 보았을때에는 성경이 아주 어려운 신학책 같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만 지금은 그 믿음이라는 것도 우리에게 아무런 대가도 요구하지 않으시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이고 은총이라는 말씀이 이해가 되어지면서 죄인이었던 제가 이렇게 믿음을 붙잡을 수 있다는 사실이 더더욱 감사합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하박국 2:2)
인간은 어찌나 망각의 동물인지 영악한체 하면서도 마음판에 새기지 않으면 딴 생각과 딴 짓을 하는 우리의 속성을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크게 써서 도무지 안 볼래야 안 볼 수 없게 하시라는 뜻입니다.
사탄은 우리의 눈을 가리고, 귀를 가리고, 끊임없이 우리가 받는 은혜를 받지 못하게 막고 있으므로 한 시도 눈을 떼지 말고 성경을 읽고, 찬송 부르고, 예배 드리고, 기도하는 생활로 우리의 믿음 생활을 채워야 한다는 뜻입니다.
일본에는 고3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수학공식이 화장실 휴지에도 인쇄되어 있는데 가격도 비싸다고 합니다.
요즘 중간고사가 다가와서 공부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영어단어와 수학공식과 외워야할 많은 것들을 벽에 붙여놓고, 혹은 메모장에 써서 외우느라 정신 없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이제는 눈에 띄는 곳마다 성경구절을 써놓고, 십계명을 외우고, 좋은 성경을 외우는 것이 우리 영혼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신학자는 신약성경의 갈라디아서와 에베소서를 기도할 때마다 읽고, 연초에는 100번을 읽고 새해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마음 밭에 새기려면 건망증이 심한 저는 현재 40번까지 읽었는데 200번은 읽어야 될 것 같습니다.
학생 때나 외우지 어떤 문장이나 성경을 외우는게 도무지 힘들 것 같은 나이가 되었지만 일단 해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혜와 기억력도 향상시켜주실 것을 믿고 나아갑니다.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습 2:3)
스바냐는 심판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어둡고 단호함으로 시작합니다.
스바냐가 '여호와의 날'이라고 부르는 그 날의 어두움은 누구도 피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스바냐가 쓰여졌을 때에는 므낫세가 50년에 걸친 유다 왕으로서의 통치를 마친 직후에 쓰여졌씁니다.
므낫세는 사상 최악의 왕으로서 우상을 숭배하고 어린이를 희생제물로 바쳤을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성전에 점성가를 위한 단을 만들고 종교적인 의식의 일부로 남창을 허용했습니다.
성경 열왕기하 21장 16절에서는 므낫세의 죄악에 대해 "무죄한 자의 피를 심히 많이 흘려 예루살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득하게 하였더라"라고 표현합니다.
므낫세의 뒤를 이은 아몬도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의 아비와 똑같이 통치했고 아몬이 암살된 후 요시야는 8세의 나이에 왕위에 올라 이방 신의 우상을 모두 부수고 성전을 정화하는 등 개혁을 주도했습니다.
요시야는 역사상 처음으로 유월절 행사를 치뤘습니다.
이러한 대개혁은 예전에 선왕 히스기야를 통해 왕과 친척 관계에 있던 스바냐가 예언했던 것입니다.
스바냐는 초반에는 어둠을 이야기하지만 뒤로 갈수록 신실하고 겸손하고 정결한 소수의 하나님의 사람들로 인한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심판 뒤에 올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기쁨의 노래가 스바냐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그를 섬기는 모든 민족에게 자유롭게 흐를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