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가 네 상인을 하늘의 별보다 많게 하였으나 느치가 날개를 펴서 날아감과 같고
- 네 방백은 메뚜기 같고 너의 장수들은 큰 메뚜기 떼가 추운 날에는 울타리에 깃들였다가 해가 뜨면 날아감과 같으니 그 있는 곳을 알 수 없도다
- 앗수르 왕이여 네 목자가 자고 네 귀족은 누워 쉬며 네 백성은 산들에 흩어지나 그들을 모을 사람이 없도다
- 네 상처는 고칠 수 없고 네 부상은 중하도다 네 소식을 듣는 자가 다 너를 보고 손뼉을 치나니 이는 그들이 항상 네게 행패를 당하였음이 아니더냐 하시니라
<묵상>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르는 자에게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권능이 크시며 벌 받을 자를 결코 내버려두지 아니하시느니라 여호와의 길은 회오리바람과 광풍에 있고 구름은 그의 발의 티끌이로다"(나훔 1:2-3)
높은 성벽들로 둘러쌓였고, 200 개의 성루들로 요새화 되어있는 니느웨는 영원히 우뚝 서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 성벽의 높이는 30미터였고 마차 세 대가 나란히 달릴 수 있을 정도의 넓이를 가진 성벽은 지상에서 가장 강력한 성이었습니다.
하지만 니느웨 성은 B.C. 612년에 멸망합니다.
요나는 니느웨 성의 멸망을 나훔보다 100년 전에 예언하자 그때는 니느웨 성의 모든 사람들이 회개함으로써 하나님의 진노를 피합니다.
하지만 더욱 더 부강해진 니느웨는 온갖 우상 숭배와 폭력과 잔혹함,교만과 부패함으로 심판 받아 마땅한 성이 되어 버렸습니다.
1842년에 고고학자가 발견한 니느웨의 옛 터는 니느웨 성이 흔적조차 찾기 어려울 정도로 파괴되었다는 것을 증명해주었습니다.
"그가 범람하는 물로 그 곳을 진멸하시고 자기 대적들을 흑암으로 쫓아내시리라" (나훔 1:8)
이러한 난공불락의 니느웨가 '범람한 물로' 멸망할 것이라고 나훔이 예언했을 때 아무도 믿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티그리스 강물이 둑을 넘쳐흘렀고 그 홍수가 니느웨 성벽의 일부를 파괴했으며 바벨론인들은 이 무너진 성벽 틈으로 침략해서 약탈하고 불을 질렀습니다.
나훔은 니느웨가 '숨으리라'(3장11절)고 예언했듯이 멸망 이후 1842년에 발견될 때까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나훔 1:7)
나훔은 하나님의 성품을 잘 표현합니다.
니느웨 성을 터전으로 하는 앗수르의 잔인함과 우상숭배와 교만함을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지체하지 않으실 것이며 심판은 확실히 일어날 것임을 보여줍니다.
앗수르는 급작스럽게 멸망한다는 것을 나훔서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습니다.
영원히 무너질 수 없을 것 처럼 보이는 세상의 것도 하루 아침에 무너질 수 있음을 오늘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 현재의 삶에 영원히 무너지지 않을 것 처럼 보이는 문명의 발달로 인한 모든 화려한 빌딩과 어마무시한 부로 쌓아올린 견고한 터전도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자연재앙 앞에서는 하루 아침에 무너질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사람이 교만해져서 하나님께 대적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참을 수 없어 하신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