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힘을 다해

                       

 

 

 

 

 

 

                         

                        우리는 있는 힘을 다해 끝까지 가야한다. 

 

                        우리는 이번 여행에서 어떤 곳에 도달하게 될 것인지 알 수 없다......

 

                        삶의 여정은 우리가 전체 내용을 듣기 전까지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와 같다

 

 

 

 

                                          ......루이스(C.S.Lewis)

 

 

 

 

 

 

 

있는 힘을 다해 끝까지 가는 편이다.

한번 방향을 정하면 오히려 방향을 바꾸지를 못해서 탈이지만...

용두사미로 만들어 버린 일들에 대한 나쁜 기억이 있다.

많이 시작하고, 많이 흐지부지해 보고 뒤늦게 터득한 것은 일단 시작한 것은 끝을 보는 거다.

살아갈수록 눈물은 많아지고

그만큼 사람만 실 없어지는데

내유외강의 나는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

그래서 생긴대로 끝까지 있는 힘을 다해 할 수있는 한 최선을 다해본다.

아무리 화가난들 목적지를 걸어가다 만난 구름 한 조각

아이의 실없는 유우머에 그만 속없이 웃다보면 웬수도 풀벌레 소리마냥

느닷없이 불쌍해보이기도 하더니 웃음이 다할 때까지 놓지 않는 독한 향은

내가 품지를 못하게 사람이 푼수가 되어버렸다.

 

무엇보다도 필사적으로 가던 길이 우연도 필연도 아닌 길이고

길은 멀고 목적지에 해는 저무는데

나의 시린 잠 속의 꿈자리는 늘 뒤숭숭하다.

아직도 꿈 속에선 시험공부를 하고

몸을 현실에 두고 산다는 게 이렇게 가파른지 깨닫지를 못하고

두 손에 꼭 쥔 것들을 내려 놓아도 된다는 것을 이제야 겨우 터득했다

이젠 두 무릎 꿇고 기도도 할 줄 알고

두 손을 비워 기도도 할 줄 알게 되었다.

여기까지 터득한 것도 얼마나 다행인지....

있는 힘을 다해 사랑하리라

 

 

 

 

 

Teetering Heart In The W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