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Now On...
2009년도 버텨보는 거야!!!!! 본문
2008년 일 년 동안 일어난 일 중에서 최악의 사건은 왜 일어났을까요?
열심히 기도했건만 이루어지지 않은 기도로 인하여 하나님을 향해 은근히
고개를 내미는 배신감은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우리가 정말 힘들었을때 하나님은 어디에 계신걸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려운 일을 겪으면 이렇게 결론을 내리면서 냉담자로
변해간다고 합니다. 요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실직과 가정파괴와 경제적
어려움때문에 느끼는 소외감과 억울함, 분함, 그리고 절망감은 충분히
이러한 질문들을 외치게 만듭니다. 날씨는 추워지고 이런 상태로 2009년을
견뎌내야만 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저까지 마음이 조여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고통스러운 일들이 끊임없이 지구상에 존재하면서 우리를
괴롭히는지 한 번 생각해봅니다. 세계가 모두 경제불황으로 숨죽이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또 전쟁을 시작하니 연말에 마음이 더없이 불안하기만 하지요.
아마도 지구가 더 이상 에덴동산일 수 없는 분명한 이유는 선악과를 따먹은
이래로 이 땅의 소유권의 많은 부분은 악이 점령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겠는지요?
인류역사의 수많은 전쟁과 살륙의 싸움이 바로 그런 결과이겠지요.
그러면 지금 살고 있는 이 땅은 악과 하나님과의 싸움이 활개를 치는 격전지나
다름이 없습니다. 실제로 성경에서는 이 세상의 신은 사단이며 공중권세
잡은 자들의 땅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권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에베소서 6장 12절)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에베소서 2장 1-2절)
신앙을 가진 이들은 믿음 정도에 따라 이 땅이 천국이라고까지
믿습니다만 실제로 우리가 죽어서 관 뚜껑이 닫히기 전까지 끊임없이
마귀의 유혹에 시달려야 하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도 십자가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이런 유혹을 받은 것 같습니다.
'주여 저를 정녕 버리시나이까'하시면서 절규하셨지만
끝내는 이겨내시고 '다 이루었다'는 말 한 마디로 마귀를 거꾸러뜨리고
숨을 거두십니다.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이러한 냉정한 현실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과 악마와 같은 무시무시한 싸움터인 이 지구상에서 연약한 우리 인간은
그저 하나님의 옷자락만 붙들고 늘어지는 것 말고는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연약하고 죄를 지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매달릴 수 밖에 없다는 말씀이지요.
그런데 우리들은 대부분 가족을 미워하거나 부모와 싸우거나, 배우자 탓을
하면서 싸움을 일삼고 있습니다. 이런 혈과 육의 싸움에 휩싸일 때가 아니고
하나님 편에 서서 영적인 싸움에 힘을 쏟아야할 때인데도 말이죠.
성경 속의 인물인 야곱은 환도뼈가 꺽이도록 천사와 씨름을 했었지요.
바로 강 건너편에서는 형인 에서가 야곱을 죽이러 군사들을 몰고 오고 있는데
야곱은 천사를 붙들고 놓아주지를 않습니다.
다윗도 골리앗과 싸우기 직전 형들이 가서 '니 본업인 양이나 돌보라'면서
자존심 상하는 말을 하는데도 돌 몇개를 주워담아 물맷돌로 골리앗의
이마를 정통으로 맞히는데 신경을 쏟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가족과 싸우는 것은 이런 중요한 때 야곱이 에서와 싸우다 죽고,
다윗이 형들과 싸우다 형들을 죽인다든지 혈육간의 피나는 싸움 끝에
죽어버리는 것과 똑같습니다.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성경속의
믿음의 인물로 야곱과 다윗이 등장하지 않았겠지요.
가족과 싸우고, 주변 사람들과 불협화음이 나타나서 사람들이 다투는
소리를 마귀는 음악소리로 듣고 춤을 춥니다. 적은 나에게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를 교란시켜서 대적하게 만드므로 진정한 적이 누구인가 분별할
수 있는 분별의 영을 달라고 하나님께 매달리는 편이 싸움을 피하는 방법이겠지요.
진정한 우리의 싸움의 대상은 어두움의 세력이며 나의 분노가 향할 곳도
나의 사랑하는 가족이나 배우자나 이웃이 아닌 것이지요.
오로지 우리는 모든 것을 협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면 하나님께 의탁하며 이 추운 겨울을 견뎌고 버텨야 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겨울이니까 추운건 당연하고, 겨울이 지나야 봄이 오는 단순한
이치를 고통 속에 있을 땐 잘 깨닫지를 못하고 나한테만 먹구름이 쏠린 것
같고, 나한테만 눈이 내리는 것 같은 이런 현실을 견뎌야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된 줄을 알므로 크게 분 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 (요한 계시록 12장 12절)
'느낌표!!!!!! > 오늘의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 읽기에 대해 / 토마스 아 켐피스 (0) | 2009.02.02 |
---|---|
그리스도를 본받음과 헛된 세상에 대해 / 토마스 아 켐피스 (0) | 2009.01.30 |
있는 힘을 다해 (0) | 2008.07.22 |
사랑 받는 법^^ (0) | 2008.07.11 |
기다림 (0) | 2008.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