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이스라엘 (9)
From Now On...
사울과 사무엘 "너희가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가 너희를 치러 옴을 보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의 왕이 되심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 하였도다"(삼상 12:12) 사무엘은 사사로서 이스라엘을 치리하던 자신의 역할이 끝났음을 깨달은 것 같습니다. 길르앗 야베스를 암몬 족속으로부터 구출해낼 때 하나님의 일을 잘 수행해낸 사울의 행동을 보고 사울이 왕이 될 준비가 되었음을 사무엘은 깨달았고, 백성의 왕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섰던 것 같습니다. 사무엘은 백성들에게 누구든지 지도자가 될 때에는 하나님이 영원한 왕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것을 당부합니다. 오늘 말씀 중에 깨닫는 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음데..
사무엘과 사울 "사흘 전에 잃은 네 암나귀들을 염려하지 말라 찾았느니라 온 이스라엘이 사모하는 자가 누구냐 너와 네 아버지의 온 집이 아니냐 하는지라"(삼상 9:20) 잃어버린 당나귀들을 찾으러 나섰다가 사무엘을 만나게 된 사울은 아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듯 합니다. 반면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사울에 대하여 미리 알려주셨고, 왕이 될 사람으로 맞을 준비를 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사울을 장차 있을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하여 택한 왕이었습니다. 문제는 사울이 잃어버린 당나귀들에만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품고, 하나님의 크신 뜻을 받아들여야만 했다는 사실이 오늘 말씀에서 깨달아지는데 사울이 정말로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선뜻 이해한 것으로 느껴지지는 않습..
모세와 장인 이드로 / 페르디난드 볼(Ferdinand Bol, 1616-1680) "이드로가 이르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너희를 애굽 사람의 손에서와 바로의 손에서 건져내시고 백성을 애굽 사람의 손 아래에서 건지셨도다 이제 내가 알았도다 여호와는 모든 신보다 크시므로 이스라엘에게 교만하게 행하는 그들을 이기셨도다"(출 18:10-11) 호렙산에 머무르고 있는 모세에게 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방문합니다. 모세는 할례를 받지 않았을 때 할례문제로 하나님께 죽임을 당할뻔 했었습니다. 그때 모세는 그의 처와 두 아들의 생명을 염려해서 처가인 미디안 땅에 보냈었던 것입니다. 모세는 장인인 이드로에게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간증했습니다. 그러자 이드로가 하나님을 찬양하며 ..
후고 반 데르 후스(Hugo van der Goes, 1440-1482)/마라의 쓴 물을 단물로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출 15:25) 홍해를 건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춤추고, 찬양했던 날 이후에 겨우 3일이 지났습니다. 시내산을 향하여 광야를 걷기 시작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목마름이 긴박한 문제로 다가옵니다. 며칠 전에는 애굽의 군대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였는데 이제는 목마름이 가장 갈급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평과 원망을 바로 쏟아내면서 문제의 해결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마실 수 있는 단물을 달라는..
홍해를 건넘 / 1482년 / 코시모 로셀리(Cosimo Rosselli)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행하리라"(출 14:16)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홍해를 바라보는 겁먹은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모세에게 바다 쪽으로 손을 내밀라고 하시는 하나님. 겁을 먹고 손을 내밀지 않았다면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바다를 두려워하면서 바라만 볼 때 하나님은 바다를 갈라서 그 밑에 땅이 있음을 보여주십니다. 항상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구원의 역사를 이뤄가신 하나님은 홍해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구원의 길이 되었고, 바로와 애굽의 군대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느라 병거와 마병으로 무장한 채 ..
북쪽 지파들의 배반 "젊은 신하들의 가르침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더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가죽 채찍으로 너희를 치셨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치리라 하니라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하여금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이르신 말씀을 응하게 하심이더라"(대하 10:14-15) 여기서 '이 일은 하나님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는 말씀은 솔로몬이 우상숭배로 인해 타락하자 하나님께서는 그 벌로 실로 사람 아히야를 통하여 이스라엘의 분열을 정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솔로몬이 오랜 기간 동안 성전 건축과 왕궁 건축을 할 때에 많은 백성들은 노역으로 힘..
라헬의 죽음 / 17세기/ 프란체스코 푸리니 <묵상>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한 백성과 백성들의 총회가 네게서 나오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창 35:11) 야곱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이방신상을 모두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