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아브라함의 자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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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만물이 그를 위하고 또한 그로 말미암은 이가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를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심이 합당하도다"(히 2:10) 예수님은 천사의 경배를 받으셨던 분이셨습니다. 그런 예수님이 나의 고통을 안다고? 이렇게 물어보신다면 예수님이 사람의 형체로 이 땅에 태어나셔서 배고픔과 육체의 고통에 대한 시험을 다 당하시고 고난을 겪으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와 똑같은 죽음을 받아들이신 결과 죽음이 우리 위에서 더 이상 왕 노릇 하지 못하도록 막으셨다는 의미는 바로 그런 뜻에서 한 말씀입니다. 그 당시에는 모세가 유대인들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지자였으므로 모세를 따르고, 모세가 전해준 율법을 지키려고 애쓰는 사상이 많았지만 모세..
도마의 의심 / 구에르치노(Guercino, 1591-1666)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1)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히 강했습니다. 그들은 영적인 확신과 민족적인 우월감이 강하면서도 로마에 억압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아이러니 속에서도 같은 민족인 예수를 정죄하기를 마치 로마군에게 대하듯 했습니다. 혈통으로 내려오는 아브라함의 유전자가 있다하더라도 예수님을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던 그들의 죄에는 진리가 들어갈 틈이 없었으며 마귀를 아비로 둔 '사생아'처럼 행동하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유전자가 그들의 죄를 ..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갈 3:24-25) 율법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말하던 바울은 이번에는 율법에 대해 좋은 점을 말합니다. 율법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실때 죄의 번식을 막기 위해 주셨고, 때가 되면 더 좋은 것을 주려고 계획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것은 마치 그 당시의 인간들은 무법천지의 어린아이들처럼 죄와 욕망을 절제하지 못해서 무서운 선생님들인 율법으로 통제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율법의 망은 촘촘해서 인간을 꼼짝달싹 못하게 하니 인간이 성장해야 하는데 생명력이 없었기 때문에 영재도 둔재도 바르게 성장하지 못하고 오로지 ..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혹은 듣고 믿음에서냐"(갈 3:5) 갈라디아 교회 사람들은 이방인들이었습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은 할례를 받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율법을 준수하지도 않았는데도 믿음으로 믿게 되고 성령을 받았습니다. 뒤늦게 그리스도인이 되었던 갈라디안인들이 영적인 눈을 떴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율법의 행위들을 쫓는 우매한 모습을 바울은 통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나서도 성령을 소멸시킨 갈라디아인들에 대해서 바울은 책망하면서 아브라함을 예로 들어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아브라함은 율법이 없었을 시기에 믿음으로써 하나님께서 의롭다함을 받은 신앙의 조상입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은 이방인으로써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