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부활 (11)
From Now On...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롬 6:13) 몸을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는 의미가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전쟁영화나 공상과학 영화에서 보면 인간이 도저히 대항할 수 없는 적을 만났을 때 많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하여 자신의 몸에 폭탄을 매달고 적의 심장부로 뛰어들어가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이렇게 사람이 폭탄 그 자체가 되어서 적을 죽이고 나도 죽는 장면은 일본의 가미가제 특공대에서도 볼 수 있었고, 영화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이러한 영웅들은 자신의 나라에 충성심을 보이기 위해 혹은 자식들을 살리고, 많은 사람의 죽음을 막기 위해 결단하는 위대한 용..
예수님의 부활 / 엘 그레꼬 1596-1600 "죽은 자의 부활을 논할진대 하나님이 너희에게 말씀하신 바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시니 무리가 듣고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더라"(마 22:31-33) 사두개인들은 모세오경만 믿던 사람들입니다. 모세오경은 구약성경의 창세기부터 신명기까지를 말하는데 거기에는 부활에 관해 언급하지 않으므로 부활을 믿지 않고 신명기 25장 5-6절에 나오는 형이 죽으면 형수를 동생이 취하는 수혼법을 근거로 부활이 없음을 증명하려고 하였으나 예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시던 하나님을 근거로 하나님은 '산 자의 하..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요 16:22-23)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죽으실 것을 뜻하는 말씀을 하셨을 때는 제자들의 마음은 슬픔과 걱정으로 가득찼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다시 볼 수 있다는 말씀, 즉 부활하신다는 말씀을 하셨을 때에는 이별이 이별이 아니므로 기뻤지만 그때까지 정확히 무슨 뜻인지 깨닫지는 못했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죽으신 다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다시 오실 때까지 성령님이 도와주실 것이라는 말씀을 들은 후로는 ..
베드로의 순교 / 1600년 / 카라바조 13.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14.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고전 15:49) 고린도교인들은 헬라철학에 젖어있어서 이미 죽어서 썩어진 몸이 어떻게 부활할 수 있는지 이해를 잘 못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땅에 작은 씨앗을 심지만 전혀 다른 형태로 크게 자라는 것처럼 우리의 몸도 부활할 것이라고 설명하는 바울의 권유를 오늘 깨닫게 됩니다. 내가 살면서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죄인된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다가 죽지만 내가 믿었던 믿음은 새롭게 다른 모습으로 피어나서 열매를 맺게 될 삶을 상상하게 됩니다. 오늘 부활에 대해 설명하는 바울의 여러 표현법을 보게 되는데 우리의 몸은 죽어서 하늘에 속한 형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날 형체,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 형체, 강한 ..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고전 15:17) 만약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예수님은 한 선지자의 죽음으로 끝났을 것입니다. 현재 고난 중에 살고 있는 신자들은 더더욱 이 세상의 삶이 고통스럽고, 비참하고 그들이 겪은 모든 환란은 어리석은 삶일뿐 아무 희망도 없는 삶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태어남 자체가 죽기 위하여 태어났고, 망하는 인생으로 가는 길이 마지막이라면 몇몇 부나 권력을 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의 인생이 비참하기 짝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모든 것은 '헛 것'이라는 결론이 내려지는 부활의 사실은 육체적 부활에 대한 믿음까지 믿어야만이 모든 사실이 뒤집어집니다. 그런데 부활..
<묵상> "지나쳐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그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요2 1:9-10) 그 당시에는 말씀을 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