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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5일 목요일 고린도전서 15:12-19 <부활이 없다면> 본문

매일성경

2020년 6월 25일 목요일 고린도전서 15:12-19 <부활이 없다면>

오렌지 향기 2020. 6. 25. 06:00

<묵상>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고전 15:17)

 

만약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예수님은 한 선지자의 죽음으로 끝났을 것입니다.

현재 고난 중에 살고 있는 신자들은 더더욱 이 세상의 삶이 고통스럽고, 비참하고 그들이 겪은 모든 환란은 어리석은 삶일뿐 아무 희망도 없는 삶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태어남 자체가 죽기 위하여 태어났고, 망하는 인생으로 가는 길이 마지막이라면 몇몇 부나 권력을 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의 인생이 비참하기 짝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모든 것은 '헛 것'이라는 결론이 내려지는 부활의 사실은 육체적 부활에 대한 믿음까지 믿어야만이 모든 사실이 뒤집어집니다.

그런데 부활을 믿는다는 사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죽는데 죽고 나서 다시 살아난다는 사실은 생명의 원칙에 어긋나니까요.

하나님이 실제적으로 우리의 삶에 개입하시지 않는 한 죽은 사람의 부활은 절대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사는 동안의 믿음이란 부활이 없다면 그냥 '만병통치약'같은 진통억제제일뿐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당장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하여 자살을 많이 택할 것 같습니다.

부활은 우리에게 지금까지 살아왔던 모든 생각과 사상을 뒤엎는 전혀 다른 세계관을 갖게 하고, 전혀 다른 삶의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게 합니다.

비록 지금의 생에서는 고난과 알 수 없는 환란으로 힘들다 할지라도 부활했을 때 지금의 고난이 상급으로 주어질 것이기 때문에 참을만하게 되고 헛되지 않음을 깨닫게 합니다.

남보다 못살고, 남보다 비천한 삶을 사는 것이 한스러웠을지라도 부활한 후에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원히 행복할 것이기 때문에 참을만한 것이 되어버리는 영적인 삶이 됩니다.

부활이 없다면 예수님의 고난은 얼마나 비참하고 바보같은 삶이 될까요?

부활이 없다면 사랑으로 참고, 원수에게 나의 모든 것을 내주고 싶을까요?

부활이 없다면 죽으면 끝인데 뭐땀시 이 고생을 하느냐며 악한 모습으로 살아갈 우리의 인생을 생각하게 됩니다.

나의 근복적인 이기심과 악함을 누르는 부활에 대한 소망을 생각해보는 아침이 감사합니다.

 

 

 

 

<고린도전서 15 : 12 - 19>

 

 

12.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13.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14.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15.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

 
 
  1.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2.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3.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4.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