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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온 이스라엘 자손 모든 백성이 올라가 벧엘에 이르러 울며 거기서 여호와 앞에 앉아서 그 날이 저물도록 금식하고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고"(삿 20:26)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베냐민 지파에 대항하여 연합해서 전쟁을 시작했지만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음에도 전쟁에서 두 번이나 지게 됩니다. 자신들의 레위인의 첩이 능욕을 당하였음을 수치로 여기고 전쟁을 시작한 명분은 영적인 치부를 감추려는 무모한 싸움이었을 뿐입니다. 레위인이 첩을 둔 사실부터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회개하고 전쟁을 해도 시원찮을판에 막무가내로 병사를 동원해서 아무리 많은 40만의 연합군이라할지라도 겨우 왼손잡이 용사 7백 명과 군인 2만 6천 명인 베냐민 지파를 이기지 못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

"이에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와 길르앗 땅에서 나와서 그 회중이 일제히 미스바에서 여호와 앞에 모였으니"(삿 20:1) 베냐민 지파가 있는 기브온에서 있었던 레위인의 첩에게 생겼던 일로 40만 명이 운집했다는 사실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사실을 보여줍니다. 가나안과 싸우는 일에도 하나 되지 못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레위인이 첩을 두는 일이 옳은 일이냐고 묻지도 않고 오로지 자신의 첩이 당한 일의 수치를 갚기 위하여 공동체를 움직이는 이 사건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에도 이렇게 힘을 합해서 모여도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들게 만듭니다. 공동체의 지도자가 당한 수치를 위해 전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놀랍고, 혼탁한 사회에서는 정말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누..

에브라임의 레위 사람/1837년 / 프랑스 화가 알렉산드르 프랑수아 카미 네이드 "보라 여기 내 처녀 딸과 이 사람의 첩이 있은즉 내가 그들을 끌어내리니 너희가 그들을 욕보이든지 너희 눈에 좋은 대로 행하되 오직 이 사람에게는 이런 망령된 일을 행하지 말라 하나 무리가 듣지 아니하므로 그 사람이 자기 첩을 붙잡아 그들에게 밖으로 끌어내매 그들이 그 여자와 관계하였고 밤새도록 그 여자를 능욕하다가 새벽 미명에 놓은지라"(삿 19:24-25) 오늘 말씀은 성경에서 나오는 말씀 중에 가장 끔찍한 장면이 나옵니다. 첩을 데리고 노인의 집에 유숙하게 된 레위인에게 동네 불량배들이 찾아와서 처음에는 레위인과 동성 집단 강간을 하겠다는 협박을 당하자 노인이 자기 딸과 첩을 내보냅니다. 여자를..

"기브아에 가서 유숙하려고 그리로 돌아 들어가서 성읍 넓은 거리에 앉아 있으나 그를 집으로 영접하여 유숙하게 하는 자가 없었더라"(삿 19:15) 레위인이 첩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어두워진 길을 가는 주인에게 종이 아무데나 유속하자고 하지만 이방인의 집에는 머무를 수 없다는 레위인을 보면서 자신은 첩을 데리고 살면서 그것을 전혀 위선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이방인의 집에는 부정하기 때문에 유숙할 수 없다는 레위인의 이중성을 봅니다. 행음한 첩을 데리고 다니는 자신이 편협한 위선자의 모습이라는 깨달음이 전혀 없는 레위인의 타락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레위인과 첩을 받아준 사람은 기브아 지역에 나그네로 살고 있는 노인이었습니다. 그 노인은 신명기 10장 19절에서 말한..

레위인과 첩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에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거류하는 어떤 레위 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첩을 맞이하였더니 그 첩이 행음하고 남편을 떠나 유다 베들레헴 그의 아버지의 집에 돌아가서 거기서 넉 달 동안을 지내매"(사 19:1-2) 레위인이란 오늘날로치면 목사님입니다. 레위인은 게다가 제사장은 레위기 21장 7절에서 9절에 보면 부정한 여인을 취할 수 없게 되어있고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하며 여호와의 율법을 백성들에게 가르쳐야하는 지도자입니다. 그런 레위인이 첩을 두었다는 사실부터가 잘못되었는데 첩이 바람이 나서 친정집으로 도망쳤는데 제사장은 바람 난 첩을 탓하지 않고 쫓아가서 데려오려고 했다는 사실도 일반인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성적인 혼탁함이 보입니다. 즉 요즘으로 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