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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7일 화요일 사사기 19:1 - 10 <레위인과 첩> 본문

매일성경

2021년 12월 7일 화요일 사사기 19:1 - 10 <레위인과 첩>

오렌지 향기 2021. 12. 7. 06:00

레위인과 첩

<묵상>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에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거류하는 어떤 레위 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첩을 맞이하였더니 그 첩이 행음하고 남편을 떠나 유다 베들레헴 그의 아버지의 집에 돌아가서 거기서 넉 달 동안을 지내매"(사 19:1-2)

레위인이란 오늘날로치면 목사님입니다.

레위인은 게다가 제사장은 레위기 21장 7절에서 9절에 보면 부정한 여인을 취할 수 없게 되어있고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하며 여호와의 율법을 백성들에게 가르쳐야하는 지도자입니다.

그런 레위인이 첩을 두었다는 사실부터가 잘못되었는데 첩이 바람이 나서 친정집으로 도망쳤는데 제사장은 바람 난 첩을 탓하지 않고 쫓아가서 데려오려고 했다는 사실도 일반인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성적인 혼탁함이 보입니다.

즉 요즘으로 치면 목사님이 숨겨놓은 여자를 찾아서 지방까지 가서 술집에서 방탕한 생활을 다시 하고 있는 여자를 아무 탓도 하지 않고 다시 데려 오려는데 여자의 아버지도 딸을 혼내키기는 커녕 목사님을 융숭하게 대접하고 술 마시고 며칠을 더 놀다가라고 했다는 내용입니다.

신앙과 윤리가 타락한 이스라엘의 민낯을 오늘 볼 수 있을뿐만 아니라 제사장이 그 정도로 타락했다면 그 사회의 다른 계층은 얼마나 타락을 했을 것인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아이가 없어서 첩을 둔 것이 아니라 행음을 마음대로 하는 여자를 첩으로 두고도 성적인 목적으로 다시 집으로 데려간다는 내용이 어이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스라엘에 왕이 없어서 혼탁한 사회가 된 것일까요?

사회의 부패가 극에 달한 것은 왕이 있어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완전히 마음이 떠난 세상은 성적인 문란함과 혼탁함이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시스템으로도 윤리도덕으로도 성적인 문란함은 고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인간을 깨끗케 하실 수 있음을 믿습니다.

< 사사기 19 : 1 - 10 >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에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거류하는 어떤 레위 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첩을 맞이하였더니
그 첩이 행음하고 남편을 떠나 유다 베들레헴 그의 아버지의 집에 돌아가서 거기서 넉 달 동안을 지내매
그의 남편이 그 여자에게 다정하게 말하고 그를 데려오고자 하여 하인 한 사람과 나귀 두 마리를 데리고 그에게로 가매 여자가 그를 인도하여 아버지의 집에 들어가니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를 보고 기뻐하니라
그의 장인 곧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를 머물게 하매 그가 삼 일 동안 그와 함께 머물며 먹고 마시며 거기서 유숙하다가
넷째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의 사위에게 이르되 떡을 조금 먹고 그대의 기력을 돋운 후에 그대의 길을 가라 하니라


두 사람이 앉아서 함께 먹고 마시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 사람에게 이르되 청하노니 이 밤을 여기서 유숙하여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라 하니
그 사람이 일어나서 가고자 하되 그의 장인의 간청으로 거기서 다시 유숙하더니
다섯째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 여자의 아버지가 이르되 청하노니 그대의 기력을 돋우고 해가 기울도록 머물라 하므로 두 사람이 함께 먹고
그 사람이 첩과 하인과 더불어 일어나 떠나고자 하매 그의 장인 곧 그 여자의 아버지가 그에게 이르되 보라 이제 이 저물어 가니 청하건대 이 밤도 유숙하라 보라 해가 기울었느니라 그대는 여기서 유숙하여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내일 일찍이 그대의 길을 가서 그대의 집으로 돌아가라 하니
그 사람이 다시 밤을 지내고자 하지 아니하여 일어나서 떠나 여부스 맞은편에 이르렀으니 여부스는 곧 예루살렘이라 안장 지운 나귀 두 마리와 첩이 그와 함께 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