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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0일 화요일 매일성경 열왕기하 5:1-14 <순종과 치유> 본문

매일성경

2024년 9월 10일 화요일 매일성경 열왕기하 5:1-14 <순종과 치유>

오렌지 향기 2024. 9. 10. 06:00

요단 강에서 몸을 씻는 나아만 / 1525년 경 / 코르넬리스 엥게브레히트츠 (Cornelis Engebrechtsz,)

 

 

 

<묵상>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왕하 5:14)

시리아 왕이 총애하고 사람들이 존경하는 큰 용사이지만 나병환자인 나아만을 어린 여종은 불쌍히 여깁니다.

여종은 사회적 지위로는 나아만과 비교도 되지 않는 아주 작은 사람이지만 믿음이 있던 종이었습니다.

병이 심각했는지 이스라엘까지 왕의 친서와 예물을 가지고 갔는데 이스라엘 왕은 시리아가 침략하려고 계략을 꾸미는 줄 알고 고민했다고 합니다.

나아만의 위치가 워낙 높은지라 이스라엘 사람들이 의심을 했던 것입니다.

나아만 쪽에서는 멋진 환대를 기대했고, 근사한 치유방식으로 자신을 낫게 해줄 것이라는 설레임이 있었지만 엘리사는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담그라고 하니 허탈해서 돌아가려 합니다.

이번에는 무명의 군사가 나아만의 자아를 잠깐 내려놓고 요단 강에 몸을 담그는 것이 무엇이 어렵겠는지 만약 몸이 낫는다면 못할 것도 없지않냐고 충고를 합니다.

결국 순종의 길로 들어선 나아만이 요단 강에 몸을 담그자 나병이 낫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재미있는 전설같은 이야기 같습니다만 지위가 높은 사람이 회개하고 순종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나아만의 병을 불쌍하게 여긴 하찮은 존재인 여종과 무명의 용사를 통해서 치유를 행하시는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 열왕기하 5 : 1 - 14 >

1.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그는 큰 용사이나 나병환자더라
2.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으매 그가 나아만아내에게 수종들더니
3. 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
4. 나아만이 들어가서 그의 주인께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땅에서 온 소녀의 말이 이러이러하더이다 하니
5. 아람 왕이 이르되 갈지어다 이제 내가 이스라엘 왕에게 글을 보내리라 하더라 나아만이 곧 떠날새 은 십 달란트와 육천 개와 의복 열 벌을 가지고 가서


6. 이스라엘 왕에게 그 글을 전하니 일렀으되 내가 내 신하 나아만을 당신에게 보내오니 이 글이 당신에게 이르거든 당신은 그의 나병을 고쳐 주소서 하였더라
7. 이스라엘 왕이 그 글을 읽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내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하나님이냐 그가 어찌하여 사람을 내8 게로 보내 그의 나병을 고치라 하느냐 너희는 깊이 생각하고 저 왕이 틈을 타서 나와 더불어 시비하려 함인줄 알라 하니라
8.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이 자기의 옷을 찢었다 함을 듣고 왕에게 보내 이르되 왕이 어찌하여 옷을 찢었나이까 그 사람을 내게로 오게 하소서 그가 이스라엘 중에 선지자가 있는 줄을 알리이다 하니라
9. 나아만이 이에 말들과 병거들을 거느리고 이르러 엘리사의 집 문에 서니
10. 엘리사가 사자를 그에게 보내 이르되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 하는지라


11.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12. 다메섹 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려 분노하여 떠나니
13. 그의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에게 큰 일을 행하라 말하였더면 행하지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하니
14.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