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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1일 수요일 매일성경 열왕기하 5:15-27 <충절과 변절> 본문

매일성경

2024년 9월 11일 수요일 매일성경 열왕기하 5:15-27 <충절과 변절>

오렌지 향기 2024. 9. 11. 06:00

엘리사와 게하시 / 1629년 / 람베르트 야콥스 (Lambert Jacobsz)

 

 

 

<묵상>

"엘리사가 이르되 한 사람이 수레에서 내려 너를 맞이할 때에 내 마음이 함께 가지 아니하였느냐 지금이 어찌 은을 받으며 옷을 받으며 감람원이나 포도원이나 양이나 소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이냐 그러므로 나아만의 나병이 너게 들어 네 자손에게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 하니 게하시가 그 앞에서 물러나오매 나병이 발하여 눈같이 되었더라"(왕하 5:26-27)

신약에서는 예수님께서 고쳐준 환자 열 명중 단 한 사람만 예수님께 돌아와서 감사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오늘 나아만은 고침을 받고 엘리사에게 와서 오직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을 앞으로 참 신으로 인정하고, 경배하겠다고 맹세를 합니다.

나아만은 몸만 고침을 받은 것이 아니라 영혼까지도 살아나게 되었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나아만은 어떻게든 답례를 하고 싶어서 주려고 하는데 한사코 엘리사가 거절하자 할 수 없이 이 땅의 흙이라도 달라고 합니다. 예배드릴 때 사용하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이해한 엘리사는 흙만 줍니다.

엘리사 밑에서 일하는 사환 게하시는 몰래 나아만의 뒤를 따라가서는 예물을 달라고 하자 나아만은 그 예물을 기쁨으로 줍니다.

나아만의 예물은 순수했었고, 엘리사는 오직 영광은 하나님께만 집중되기를 바랐었던 일인데 게하시의 탐욕이 문제가 된 것입니다.

엘리사의 예지력은 게하시의 탐욕을 읽었고 게하시는 답례품만 훔친 것일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챈 것이 되었으므로 나아만의 나병이 게하시에게 옮겨 갑니다. 게하시는 자손대대로 나병환자가 되는 저주를 받았습니다.

나아만과 엘리사의 순수한 믿음을 보게 됩니다.

탐욕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는 게하시의 더러운 마음 상태를 보게 됩니다.

< 열왕기하 5 : 15 - 27 >

15. 나아만이 모든 군대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와서 그의 앞에 서서 이르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하건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하니


16.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 앞에서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더라 나아만이 받으라고 강권하되 그가 거절하니라
17. 나아만이 이르되 그러면 청하건대 노새 두 마리에 실을 을 당신의 종에게 주소서 이제부터는 종이 번제물과 다른 희생제사를 여호와 외 다른 신에게는 드리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께 드리겠나이다
18. 오직 한 가지 일이 있사오니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곧 내 주인께서 림몬의 신당에 들어가 거기서 경배하며 그가 내 을 의지하시매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히오니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힐 때에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하여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19. 엘리사가 이르되 너는 평안히 가라 하니라 그가 엘리사를 떠나 조금 가니라
20.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스스로 이르되 내 주인이 이 아람 사람 나아만에게 면하여 주고 그가 가지고 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지 아니하였도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를 쫓아가서 무엇이든지 그에게서 받으리라 하고


21. 나아만의 뒤를 쫓아가니 나아만이 자기 뒤에 달려옴을 보고 수레에서 내려 맞이하여 이르되 평안이냐 하니
22. 그가 이르되 평안하나이다 우리 주인께서 나를 보내시며 말씀하시기를 지금 선지자의 제자 중에 두 청년이 에브라임 산지에서부터 내게로 왔으니 청하건대 당신은 그들에게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주라 하시더이다
23. 나아만이 이르되 바라건대 두 달란트를 받으라 하고 그를 강권하여 은 두 달란트를 두 전대에 넣어 매고 옷 두 벌을 아울러 두 사환에게 지우매 그들이 게하시 앞에서 지고 가니라
24. 언덕에 이르러서는 게하시가 그 물건을 두 사환의 에서 받아 집에 감추고 그들을 보내 가게 한 후
25. 들어가 그의 주인 앞에 서니 엘리사가 이르되 게하시야 네가 어디서 오느냐 하니 대답하되 당신의 종이 아무데도 가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26. 엘리사가 이르되 한 사람이 수레에서 내려 너를 맞이할 때에 내 마음이 함께 가지 아니하였느냐 지금이 어찌 은을 받으며 옷을 받으며 감람원이나 포도원이나 이나 소나 남종이나 여종을 받을 때이냐
27. 그러므로 나아만의 나병이 네게 들어 네 자손에게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 하니 게하시가 그 앞에서 물러나오매 나병이 발하여 눈같이 되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