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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8일 주일 매일성경 열왕기하 4:18-37 <살리는 이적> 본문

매일성경

2024년 9월 8일 주일 매일성경 열왕기하 4:18-37 <살리는 이적>

오렌지 향기 2024. 9. 8. 06:00

엘리사와 수넴여인 / 1652년 / 헤르브란트 반 덴 에크하우트 (Gerbrand van den Eeckhout)

 

 

<묵상>

"여인이 들어가서 엘리사의 발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고 아들을 안고 나가니라(왕하 4:37)

수넴 여인에게 아들을 선물로 주셨었는데 그 귀한 아들이 죽게 되자 수넴 여인은 갈멜산에 있는 엘리사를 찾아가서 엎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뜻하지 않은 아들을 얻고 기뻐했던 때가 있는가 하면, 그 아들을 예기치 않은 사고롤 잃게 되는 경우를 보면서 우리의 인생도 이렇게 뜻하지 않은 사고로, 혹은 갈등으로 모든 것을 잃는 상황이 올 수 있음을 께닫게 됩니다.

엘리사가 처음에는 사환을 보내서 아들을 살리는 이적을 베풀었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엘리사가 직접 가서야 그 아들을 살려내는 것을 보게 되는데 왜 그 사환은 엘리사가 시키는대로 다 했는데도 아들을 살려내지 못했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나중에 알게 되지만 엘리사의 사환은 게하시였고, 게하시는 뇌물을 좋아했던 인물임을 일게 됩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깨끗하지 못한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도 죽은 딸아이를 살리셨고, 죽은 나자로를 무덤에서 나오게 하셨지만 죽은 사람을 살리는 이적은 그야말로 인간이 가장 피하기 어려운 사망이라는 권세도 하나님은 거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생명의 하나님이시고 이 땅의 모든 만물을 만드신 분이시기에 가능한 일인줄 믿습니다.

< 열왕기하 4 : 18 - 37 >

18. 그 아이가 자라매 하루는 추수꾼들에게 나가서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렀더니
19.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머리야 내 머리야 하는지라 그의 아버지가 사환에게 말하여 그의 어머니에게로 데려가라 하매
20. 곧 어머니에게로 데려갔더니 낮까지 어머니의 무릎에 앉아 있다가 죽은지라


21. 그의 어머니가 올라가서 아들을 하나님의 사람의 침상 위에 두고 문을 닫고 나와
22. 그 남편을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사환 한 명과 나귀 한 마리를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하나님의 사람에게 달려갔다가 돌아오리이다 하니
23. 그 남편이 이르되 초하루도 아니요 안식일도 아니거늘 그대가 오늘 어찌하여 그에게 나아가고자 하느냐 하는지라 여인이 이르되 평안을 비나이다 하니라
24. 이에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몰고 가라 내가 말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위하여 달려가기를 멈추지 말라 하고
25. 드디어 갈멜 산으로 가서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 하나님의 사람이 멀리서 그를 보고 자기 사환 게하시에게 이르되 저기 수넴 여인이 있도다


26. 너는 달려가서 그를 맞아 이르기를 너는 평안하냐 네 남편이 평안하냐 아이가 평안하냐 하라 하였더니 여인이 대답하되 평안하다 하고
27. 산에 이르러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그 발을 안은지라 게하시가 가까이 와서 그를 물리치고자 하매 하나님의 사람이 이르되 가만 두라 그의 영혼이 괴로워하지마는 여호와께서 내게 숨기시고 이르지 아니하셨도다 하니라
28. 여인이 이르되 내가 내 주께 아들을 구하더이까 나를 속이지 말라고 내가 말하지 아니하더이까 하니
29. 엘리사게하시에게 이르되 네 허리를 묶고 내 지팡이를 에 들고 가라 사람을 만나거든 인사하지 말며 사람이 네게 인사할지라도 대답하지 말고 내 지팡이를 그 아이 얼굴에 놓으라 하는지라
30. 아이의 어머니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리이다 엘리사가 이에 일어나 여인을 따라가니라


31. 게하시가 그들보다 앞서 가서 지팡이를 그 아이의 얼굴에 놓았으나 소리도 없고 듣지도 아니하는지라 돌아와서 엘리사를 맞아 그에게 말하여 아이가 깨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32. 엘리사가 집에 들어가 보니 아이가 죽었는데 자기의 침상에 눕혔는지라
33. 들어가서는 문을 닫으니 두 사람 뿐이라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고
34. 아이 위에 올라 엎드려 자기 입을 그의 입에, 자기 눈을 그의 눈에, 자기 손을 그의 손에 대고 그의 몸에 엎드리니 아이의 살이 차차 따뜻하더라
35. 엘리사가 내려서 집 안에서 한 번 이리 저리 다니고 다시 아이 위에 올라 엎드리니 아이가 일곱 번 재채기 하고 눈을 뜨는지라


36. 엘리사게하시를 불러 저 수넴 여인을 불러오라 하니 곧 부르매 여인이 들어가니 엘리사가 이르되 네 아들을 데리고 가라 하니라
37. 여인이 들어가서 엘리사의 발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고 아들을 안고 나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