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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6일 금요일 매일성경 열왕기하 3:13-27 <승리 아닌 승리> 본문

매일성경

2024년 9월 6일 금요일 매일성경 열왕기하 3:13-27 <승리 아닌 승리>

오렌지 향기 2024. 9. 6. 06:00

 

 

모압과의 전쟁 / 1600년대 / Friedrich Brentel the Elder

 

 

 

<묵상>

"이스라엘 진에 이르니 이스라엘 사람이 일어나 모압 사람을 쳐서 그들 앞에서 도망하게 하고 그 지경에 들어가며 모압 사람을 치고"(왕하 3:24)

엘리사를 찾아간 세 명의 왕중에서 여호사밧이 가장 신실하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왕이어서 하나님의 말씀은 여호사밧을 두고 예언이 이루어지고, 현실에서 그것이 실현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물이 없어서 전쟁을 못하고 있었는데 비가 온 것도 아니고, 바람이 분 것도 아닌데 하루 아침에 에돔에서 물이 흘러 와서 광야 골짜기를 덮어 버렸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목마름을 단번에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 더구나 그 물에 태양이 비쳐서 붉은 빛을 띠자 적들이 동맹군의 피로 가득한 골짜기로 착각하게 만들어 무모하게 진격하다가 몰살을 당하게 해서 싱겁게 전쟁을 끝냅니다.

이 와중에 모압이 전쟁에서 열세에 처하자 왕자를 성 위에서 인신제사로 바치는 극악무도한 죄를 짓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완벽한 승리를 주시지는 않습니다.

아합의 아들 여호람이 완벽하게 하나님께 엎드리지는 않았음을 하나님은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여호사밧 처럼 믿음의 사람이 있으면 공동체가 덕을 입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지만 여호람 같이 겉과 속이 다른 회개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때에는 불완전한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깨닫게 됩니다.

< 열왕기하 3 : 13 - 27 >

13.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의 부친의 선지자들과 당신의 모친의 선지자들에게로 가소서 하니 이스라엘 왕이 그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에 넘기려 하시나이다 하니라
14. 엘리사가 이르되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만일 유다의 왕 여호사밧의 얼굴을 봄이 아니면 그 앞에서 당신을 향하지도 아니하고 보지도 아니하였으리이다
15. 이제 내게로 거문고 탈 자를 불러오소서 하니라 거문고 타는 자가 거문고를 탈 때에 여호와의 엘리사 위에 있더니

 


16. 그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하셨나이다
17.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너희가 바람도 보지 못하고 도 보지 못하되 이 골짜기이 가득하여 너희와 너희 가축과 짐승이 마시리라 하셨나이다
18. 이것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작은 일이라 여호와께서 모압 사람도 당신의 에 넘기시리니
19. 당신들이 모든 견고한 성읍과 모든 아름다운 성읍을 치고 모든 좋은 나무를 베고 모든 샘을 메우고 돌로 모든 좋은 밭을 헐리이다 하더니
20. 아침이 되어 소제 드릴 때에 에돔 쪽에서부터 흘러와 그 땅에 가득하였더라


21. 모압의 모든 사람은 왕들이 올라와서 자기를 치려 한다 함을 듣고 갑옷 입을 만한 자로부터 그 이상이 다 모여 그 경계에 서 있더라
22. 아침에 모압 사람이 일찍이 일어나서 에 비치므로 맞은편 이 붉어 와 같음을 보고
23. 이르되 이는 라 틀림없이 저 왕들이 싸워 서로 죽인 것이로다 모압 사람들아 이제 노략하러 가자 하고
24. 이스라엘 진에 이르니 이스라엘 사람이 일어나 모압 사람을 쳐서 그들 앞에서 도망하게 하고 그 지경에 들어가며 모압 사람을 치고
25. 그 성읍들을 쳐서 헐고 각기 돌을 던져 모든 좋은 밭에 가득하게 하고 모든 샘을 메우고 모든 좋은 나무를 베고 하레셋의 돌들은 남기고 매꾼이 두루 다니며 치니라


26. 모압 왕이 전세가 극렬하여 당하기 어려움을 보고 칼찬 군사 칠백 명을 거느리고 돌파하여 지나서 에돔 왕에게로 가고자 하되 가지 못하고
27. 이에 자기 왕위를 이어 왕이 될 맏아들을 데려와 성 위에서 번제를 드린지라 이스라엘에게 크게 격노함이 임하매 그들이 떠나 각기 고국으로 돌아갔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