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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4일 주일 매일성경 예레미야 32::16-25 <예레미야의 질문> 본문

매일성경

2024년 7월 14일 주일 매일성경 예레미야 32::16-25 <예레미야의 질문>

오렌지 향기 2024. 7. 14. 06:00

 

 

시드기야 왕에 의해 갇힌 예레미야


<묵상>

"주 여호와여 주께서 내게 은으로 밭을 사며 증인을 세우라 하셨으나 이 성은 갈대인의 손에 넘기신 바 되었나이다"(렘 32:25)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왜 아나돗의 밭을 사라고 하셨는지 조심스레 여쭙는 장면이 참으로 인간적인 느낌의 예레미야임을 깨닫게 합니다.

저라도 그랬을 것 같습니다. 바벨론의 침략으로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있는데 하나님의 요구는 전혀 상반되니까요.

예레미야의 마음은 슬픔으로 가득찼을 것 같습니다.

동족의 비극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하나님은 계속해서 상반된 명령을 내리고 계시지요.

인간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 밖에 없는 평범한 사람의 당연한 질문을 하나님께 하게 됩니다.

현실은 너무나 어렵고, 끝이 보이지 않는 절망 속에서 하나님은 언약을 이루어주시겠다고, 회복시키실 것이라고 한다면 예레미야처럼 나라가 망하게 되었는데 왜 그 밭을 사야하는지 몰라서 묻는다기 보다는 하나님께 확신을 얻기 위해 물을 수 밖에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아무도 자신의 편이 없는 상황 속의 예레미야의 외로운 선지자적 소명을 보게 됩니다.

< 예레미야 32 : 16 - 25 >

  1. 내가 매매 증서를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넘겨 준 뒤에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2.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능력과 펴신 팔로 천지를 지으셨사오니 주에게는 할 수 없는 일이 없으시니이다
  3. 주는 은혜를 천만인에게 베푸시며 아버지의 악을 그 후손의 품에 갚으시오니 크고 능력 있으신 하나님이시요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이다
  4. 주는 책략에 크시며 하시는 일에 능하시며 인류의 모든 을 주목하시며 그의 과 그의 행위열매대로 보응하시나이다
  5. 주께서 애굽 땅에서 표적과 기사를 행하셨고 오늘까지도 이스라엘과 인류 가운데 그와 같이 행하사 주의 이름을 오늘과 같이 되게 하셨나이다


  1. 주께서 표적과 기사와 강한 과 펴신 팔과 큰 두려움으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2. 그들에게 주시기로 그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바 젖과 이 흐르는 땅을 그들에게 주셨으므로
  3. 그들이 들어가서 이를 차지하였거늘 주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주의 율법에서 행하지 아니하며 무릇 주께서 행하라 명령하신 일을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주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셨나이다
  4. 보옵소서 이 성을 빼앗으려고 만든 참호가 이 성에 이르렀고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말미암아 이 성이 이를 치는 갈대아인의 에 넘긴 바 되었으니 주의 말씀대로 되었음을 주께서 보시나이다
  5. 주 여호와여 주께서 내게 은으로 밭을 사며 증인을 세우라 하셨으나 이 성은 갈대아인의 에 넘기신 바 되었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