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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6일 화요일 매일성경 마가복음 14:43-52 <붙잡히신 예수님> 본문
붙잡히시는 예수님 / 1598년 / 카라바조
<묵상>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으면서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는 성경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막 14:49-50)
가룟 유다가 신호를 주자 군사들이 예수님을 붙잡지만 너무나도 순순히 동요함도 없고, 두려운 모습도 없는 모습으로 예수님이 잡히십니다.
예수님의 마음 속은 체념한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때가 되었기 때문인데 제자들은 도망치느라 바쁩니다.
깨어 기도하지 않은 결과가 제자들에게 나타난 듯 합니다.
예수님은 성경 말씀을 이루려함이라 싸울 것도, 저항할 것도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성경말씀이 모두 진리이고 사실이므로 성경을 믿으라는 교훈을 주시는 예수님.
누구누구의 탓이 아니라 그저 하나님의 뜻이니 따르겠다는 예수님의 태도는 체념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을 잡은 자들은 자신들의 악함을 가리려고 예수님을 강도를 잡는 것처럼 과장되게 취급을 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청년은 위급한 상황이 되자 벌거벗은 몸으로 달아나버리고 맙니다.
예수님을 버린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태도는 폭력적이고, 치졸하고, 부끄러움입니다.
< 마가복음 14 : 43 - 52 >
43.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곧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무리가 검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44. 예수를 파는 자가 이미 그들과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아 단단히 끌어 가라 하였는지라
45. 이에 와서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하고 입을 맞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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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그들이 예수께 손을 대어 잡거늘
47. 곁에 서 있는 자 중의 한 사람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라
48.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49.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으면서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는 성경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50.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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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한 청년이 벗은 몸에 베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를 따라가다가 무리에게 잡히매
52. 베 홑이불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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