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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2일 금요일 매일성경 마가복음 14:1-11 <살해 음모와 장례 준비> 본문
옥합을 깨뜨린 막달레나 / 1656년 / 필리프 드 샹파뉴(Philippe de Champaigne
<묵상>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막 14:8)
가룟 유다는 돈과 권력에 눈이 멀어서 예수님을 죽이는 사람이 되어서 은전 30냥에 예수님을 팔아버립니다.
같은 시각에 값비싼 나드향 옥합을 들고 예수님에게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가득 담아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신의 머리털로 씻어준 여인은 특별하고 고귀한 의미를 우리에게 전달해준 칭송받는 여인이었습니다.
여인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을 알고 했던 행동이 아니었는데도 모르고 한 일이 예수님의 마음에 고귀한 충성심을 보였던 것입니다.
여인은 예수님께 무엇을 드려도 아깝지 않다는 충성심을 보였는데 무의식적으로 한 행동이지만 예수님께서 이토록 감동 받으셨으니 얼마나 복된 행동인지요.
죄 없는 의인으로 사신 예수님께서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대신 죽으신 그 고귀한 죽음은 이렇게 무심결에 한 충성스런 행동으로 높임을 받으십니다.
상반되고 참으로 아이러니한 가룟 유다와 옥합을 깨뜨린 여인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 마가복음 14 : 1 - 11 >
1.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하며
2. 이르되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3.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4. 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
5.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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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만 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7.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8.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9.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10.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넘겨 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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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그들이 듣고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약속하니 유다가 예수를 어떻게 넘겨 줄까 하고 그 기회를 찾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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