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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9일 수요일 마태복음 25 : 14 - 30 <'달란트'의 기회와 책임> 본문
달란트 비유 / 빌렘드로스트의 그림
<묵상>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마 25:27-29)
외국으로 주인이 나가면서 종들에게 재능대로 달란트를 맡겼다는 이야기는 저에게 놀라움과 깨달음을 동시에 주는 비유였습니다.
나는 도대체 몇 달란트를 받은 놈인지, 나의 재능은 무엇인지,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건지 등등 여러 가지 생각을 들게 하는 오늘의 말씀입니다.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한 달란트가 20년 동안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하는 엄청난 금액이므로 그런 큰 금액을 차별없이 누구에게나 맡겼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달란트를 사용하라는 말씀이 핵심이고, 달란트는 누구에게나 주시는 것이므로 주님이 달란트도 주지 않고 무조건 열매를 맺으라고 강요하는 분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즉 내 삶에서 적극적으로 열매를 맺으라는 말씀이고 열매를 몇 개를 맺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성실하게 열매를 맺으려고 노력을 했는지를 따져 보시겠다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세상 마지막 날 저를 보면서 주님이 "교회는 열심히 다녔네...." 이 말 말고 더 할 말이 없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적극적으로 달란트를 사용하려면 아무 것도 시도하지 않고 안전하게 신앙생활을 하면서 예배만 참여하고 교회 앞마당만 밟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감수하면서 무엇인가를 했는지 노력을 해야 적극적으로 사는 것일 것입니다.
저에게 반드시 성공하는 인생을 살으라고 요구하지 않는 주님은 영혼 구원뿐만 아니라 은혜로 주시기를 원하시는 것이 있으십니다.
다만 주님은 제게도 달란트를 주셨는데 세상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라고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것을 활용하면서 성실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으신 것입니다.
그저 죄 짓지 않고 사는 안일한 삶, 실패를 두려워해서 아무 것도 시도하지 않는 삶, 위험한 일은 하지 않는 안전한 삶을 살지 말라는 말씀에 찔림을 받습니다.
< 마태복음 25 : 14 - 30 >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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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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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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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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