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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7일 월요일 마태복음 14 : 13 - 21 <천국의 식탁> 본문
오천 명을 먹이시다 / 조반니 란프랑코((Giovanni Lanfranco, 1582-1647)
<묵상>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멱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마 14:20-21)
때는 요한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즉후였으므로 예수님은 애도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던 때였습니다.
장소는 벳세다 근처 들판인데 광기어린 헤롯의 영향권을 벗어나려고 가신 것 같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 포함해서 오천 명 가량의 무리가 예수님을 뒤쫓아 온 것입니다.
그 유명한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시는 예수님 곁에는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요한의 죽음으로 마음이 슬프셨을 것 같고, 사람들을 다 가라고 해도 무방할 일이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먹이십니다.
외딴 광야까지 자신을 따라온 무리들이 불쌍하셔서 축사까지 하시면서 이들을 먹이신 예수님은 단순히 이들의 배고픔을 해결해주려는 목적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생명의 양식임을 보여주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는 예수님의 손에서 빵이 줄줄이 나오는 요술로 먹이신 것이 아니라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가지고 주셨고, 그 전에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고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말씀하심으로써 제자들은 당연히 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예수님을 의지해서 했을 때 이 일이 가능해졌던 것을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것 같습니다.
지금도 오병이어는 크고 작게 여러 곳에서 역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마태복음 14 : 13 - 21 >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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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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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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