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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9일 금요일 시편 80 : 1 - 19 <주님 얼굴 보기를> 본문

매일성경

2022년 4월 29일 금요일 시편 80 : 1 - 19 <주님 얼굴 보기를>

오렌지 향기 2022. 4. 29. 06:00

<묵상>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주의 얼굴빛을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시 80:3)

지금 현재 이스라엘의 멸망을 보고 있는 듯한 시인은 그 옛날 솔로몬과 다윗의 시대의 영화로움과 번영이 멸망하는 것을 포도나무에 비유하면서 노래합니다.

마치 포도나무가 불타고 있고, 열매는 강탈 당하는 것처럼 시인은 속이 상하고, 비탄에 젖어 있으면서도 이것은 하나님이 변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잘못되었기 때문임을 절감하고 있어서 마음 깊이 공감이 갑니다.

나쁜 상황이 나에게 닥쳤는데 남의 탓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태도가 공감이 갑니다.

그리고 그런 나쁜 상황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깨우쳐주려고 징계하시는 것이라고 이해를 하는 태도가 겸손한 것 같습니다.

기쁠때만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고난을 당할 때 더더욱 하나님을 찾는 시인의 마음을 공감합니다.

하나님은 양을 좋은 곳으로 인도하시는 자애로운 목자이셨는데 그 푸른 초장을 박차고 나간 자신들이지만 하나님의 자애로운 음성을 기억하는 양처럼 자신의 처지를 비유로 표현하는 시인의 마음이 깊이 다가옵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일 때 간절히 하나님을 부르짖는 시인을 보면서 나도 하나님을 갈망하는 마음이 됩니다.

< 시편 80 : 1 - 19 >

요셉을 양 떼 같이 인도하시는 이스라엘의 목자여 귀를 기울이소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신 이여 빛을 비추소서
에브라임베냐민므낫세 앞에서 주의 능력을 나타내사 우리를 구원하러 오소서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주의 얼굴빛을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백성의 기도에 대하여 어느 때까지 노하시리이까
주께서 그들에게 눈물의 양식을 먹이시며 많은 눈물을 마시게 하셨나이다


우리를 우리 이웃에게 다툼 거리가 되게 하시니 우리 원수들이 서로 비웃나이다
만군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회복하여 주시고 주의 얼굴의 광채를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그것을 심으셨나이다
주께서 그 앞서 가꾸셨으므로 그 뿌리가 깊이 박혀서 땅에 가득하며
그 그늘이 산들을 가리고 그 가지는 하나님의 백향목 같으며


그 가지가 바다까지 뻗고 넝쿨이 강까지 미쳤거늘
주께서 어찌하여 그 담을 허시사 을 지나가는 모든 이들이 그것을 따게 하셨나이까
숲 속의 멧돼지들이 상해하며 들짐승들이 먹나이다
만군의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돌아오소서 하늘에서 굽어보시고 이 포도나무를 돌보소서
주의 오른손으로 심으신 줄기요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가지니이다


그것이 불타고 베임을 당하며 주의 면책으로 말미암아 멸망하오니
주의 오른쪽에 있는 자 곧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인자에게 주의 을 얹으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에게서 물러가지 아니하오리니 우리를 소생하게 하소서 우리가 주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돌이켜 주시고 주의 얼굴의 광채를 우리에게 비추소서 우리가 구원을 얻으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