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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31일 월요일 요한복음 9:1-12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본문
<묵상>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요 9:6-7)
나면서부터 맹인이었던 사람을 예수님과 제자들이 만났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맹인에게 관심을 가지자 상당히 신학적인 질문을 했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질병은 본인이 지은 죄에서 기인한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우리도 가끔 궁금한 질문이기도 한데 과연 나면서부터 맹인인 사람은 조상의 잘못인지 혹은 본인 자신의 잘못인지 아니면 특정한 죄에서 기인하는 것인지 궁금하다는 것이지요.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이제는 이러한 일에 해답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에게는 이 맹인은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가련하고 불쌍한 존재일 뿐입니다.
맹인처럼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의 상태는 예수님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예수님은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의 권능이 맹인에게 작용하도록 기도를 해주십니다.
실로암이라는 원뜻은 '보냈다' 라고 하는데 예수님이 그 맹인을 치료하시고 실로암 연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던데에는 하나님께서 보내셨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제자들과 예수님 자신을 하나로 묶어서 생각하시며 맹인의 눈을 뜨게 하셨다는 것이며 이러한 일들은 예수님뿐만이 아니라 제자들의 일이 될 것임을 암시하셨습니다.
또한 바리새파와 종교지도자들은 안식일 날에 일을 하거나, 반죽을 하는 등의 금지조항을 예수님이 지키지 않았다고 트집을 잡는 또 하나의 빌미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 치료받고 나은 맹인을 찾아가서 어떤 식으로 치료했는지를 따져 묻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맹인이 볼 수 없었으므로 누가 자신을 치료했는지 잘 모르지만 후에 맹인은 예수님이 단순히 자신을 낫게 하신 분이 아니라 '선지자'라는 깨달음이 왔다가 나중에는 '하나님에게서 온 분'이라고 깨닫게 되어서 맹인은 예수님을 굳게 믿는 믿음의 사람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예수님의 치유사역을 보면서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아들이심을 확실히 보게 되고, 제자들에게도 똑같은 능력으로 이러한 일을 하도록 가르치시는 예수님의 사명을 보게 됩니다.
후에 십자가에 돌아가신 후 부활하시고 나서 예수님은 성령을 보내주셔서 이러한 일을 가능하도록 인도하신다는 사실은 질병과 타고난 유전병과 장애로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을 불쌍하게 생각하셔서 이들의 종교나 인종을 막론하고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질병을 고쳐주시는 분이라는 믿음을 주시기 위함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믿는 이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으신 주님께서는 지금도 살아계셔서 믿는 이들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고 이를 위해서 기도하게 하십니다.
< 요한복음 9 : 1 - 12 >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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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이웃 사람들과 전에 그가 걸인인 것을 보았던 사람들이 이르되 이는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그와 비슷하다 하거늘 자기 말은 내가 그라 하니
그들이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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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하되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노라
그들이 이르되 그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알지 못하노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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