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Now On...

2022년 1월 14일 금요일 요한복음 4:43-54 <말씀을 믿은 왕의 신하> 본문

매일성경

2022년 1월 14일 금요일 요한복음 4:43-54 <말씀을 믿은 왕의 신하>

오렌지 향기 2022. 1. 14. 06:00

<묵상>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요 4:50)

오늘은 두 부류의 사람이 나옵니다.

갈릴리 사람들과 가버나움에서 온 왕의 신하입니다.

갈릴리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방문했을 때 환영하지도 않았을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배척했던 사람들인데 예수님이 기적을 행하시는 분이라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에 뜻밖에 환영을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이 표적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란 것을 알고 계셨고, 그런 사람들은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뉴스거리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기 때문에 책망하셨습니다.

반면에 가버나움에서 온 왕의 신하는 자신의 아들이 죽어가므로 고쳐달라고 예수님께 애원하는데 예수께서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십니다.

그 신하는 아들이 살아있다는 말씀만 믿고 돌아가는 도중에 정말로 아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신하는 어떤 표적도 구하지 않고, 본 것도 아무 것도 없는데 예수님의 말만 믿고 돌아간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는 얼마나 많은 능력이 있는지 신하의 아들의 얼굴도 보시지 않고도 고쳐주십니다.

결과를 보아야만 믿는 것이 아니라 먼저 믿고 나서 결과를 확인하게 되는 믿음.

그 신하의 믿음은 그의 아들을 살린 것입니다.

우리는 과학적으로 따지고, 상식적으로 따지고, 미신이라고 따지면서도 막상 중요한 일을 맞닥뜨리면 신문에서 '오늘의 운세'도 보고, 꿈을 꾸고나서 복권을 사기도 하고, 큰일을 앞두면 조상님께 제사를 드리면서 마음 속의 소원을 말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행복과 슬픔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느낌으로 아는 것처럼 예수님이 옳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고, 마음 깊이 공감이 되며 그 권위에 눌려서 감동이 저절로 오면서 영혼과 육신이 동시에 깨달아 아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기로 작정하면 예수님은 영적인 축복을 주시며 기뻐하십니다.

저도 어느날 믿기로 작정을 하였고 그것은 마치 절벽에서 뛰어내리기로 작정한 것과 비슷했습니다.

과거의 내가 싫다면 과거의 내가 죽는 과감한 결정을 해보는 것도 참 중요한 결과를 가져오는 삶을 살게 됩니다.

< 요한복음 4 : 43 - 54 >

이틀이 지나매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며
친히 증언하시기를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하시고
갈릴리에 이르시매 갈릴리인들이 그를 영접하니 이는 자기들도 명절에 갔다가 예수께서 명절중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음이더라


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니 전에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라 왕의 신하가 있어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
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오셨다는 것을 듣고 가서 청하되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소서 하니 그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신하가 이르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아 있다 하거늘
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어제 일곱 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는지라
그의 아버지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
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후에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니라